[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2월 08일 라이프치히 : 맨체스터 시티 분석
▶RB 라이프치히 (조 3위 / 승패승패패)
현재 승점 4점으로 조 3위다. 이번 라운드 승리 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동기 부여 자체는 높다는 점이 고무적이다.하지만 최근 성적이 들쭉날쭉하다. 이전 자국 리그 경기서 우니온 베를린에 1-2로 패하며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후방 라인서 잡음이 계속되고, 윗선의 압박마저 무르다. 대량 실점을 허용할 위기다. 잘 터지던 공격 또한 잠잠하다. 상당히 롱볼에 의존한 단순한 축구가 나온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롱 볼 전개 비율이 15%에 달한다. 2선 라인의 무게감이 줄어드니 후방 라인서 쉽게 전환이 불가하고, 1선 라인 또한 움직임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올모(LW)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폴센(FW, 최근 5경기 2골) 또한 이번 경기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 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 (조 1위 / 승승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윗선의 힘이 상당하다. 이전 맞대결서 6-3 대승을 따내기도 했다. 제로톱 전술이 서서히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고, 스털링(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과 그릴리쉬(LW) 측면 조합이 다양한 패턴 플레이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든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뒷문 제어 역시 무리 없이 이뤄진다. 디아스(CB)-라포르테(CB) 조합이 센터백에서 수비 전반적인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풀백 조합 또한 기민한 커버 플레이에 집중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재구현된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쉽게 넘길 수 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맨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조 1위를 확정했기에 동기 부여는 떨어지지만 이전 맞대결 대승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라이프치히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승리가 필요하다. 허나 최근 일정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이라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맨시티 승, 언더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