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2월 08일 AC 밀란 : 리버풀 분석
▶AC 밀란 (조 3위 / 패승패승승)
현재 승점 4점으로 조 3위다. 이번 라운드 승리 시, 타 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동기 부여를 높여 승점 사냥에 집중한다.홈 이점까지 살린다. 이전 대회 2경기서 전부 득점에 성공한 기록이 있다. 작정하고 윗선의 힘을 높이고 상대를 몰아친다. 지루(FW, 최근 5경기 1골)가 여전히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FW, 최근 5경기 3골)가 무게감을 높인다. 그를 축으로 하는 포스트 플레이와 역습 활용 등 여러 선택지가 늘어난다.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아니다.문제는 수비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센터백 키예르(CB)가 결장한다고 한다. 그가 빠질 경우 수비진서 커맨더 역할을 할 자원이 없다. 상대 강공에 쉽게 라인이 휘둘릴 위기다. 실제로 앞선 자국 리그 살레르니타나 전서 70대30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7개나 내주는 등, 위기가 반복됐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리버풀 FC (조 1위 / 승승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조 1위가 확정돼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데도 선전 가능성은 높다.수비가 탄탄하다. 주전 수비수 반 다이크(CB)가 후방 중심을 잡고, 코나테(CB)와 마팁(CB) 등이 짝을 이뤄 탄탄한 라인을 구성한다. 상대가 아무리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몰아치더라도 1~2골 이상의 실점을 내주진 않을 전망이다. 허나 이번 라운드 로테이션 이슈를 간과하지 못한다. 현재 팀 내부 소식에 따르면 빡빡한 리그 경기에 스쿼드를 집중시키고자 한다. 주력 자원들이 일부 시간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다. 이전 맞대결처럼 다득점 생산이 가능할진 의문이다.
예상
동기 부여가 높은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을 싣고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서 득점 성과는 쉽게 내겠지만 후방 부담이 상당하다. 최근 흐름 자체는 리버풀이 앞서겠으나, 이들 역시 로테이션 이슈를 간과하지 못한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