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 (조 3위 / 패패승무패)

이전 라운드 모스크바 전서 1-2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이전 자국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팀 에너지 레벨도 떨어진 상태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라인 붕괴가 잦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도합 10실점을 내줬다. 스리백과 포백을 유연하게 혼용하고 있지만 공간 커버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은 유사하다. 또한 과도한 전진성으로 상대에 재차 역습을 맞는 빈도가 잦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윗선의 힘은 꾸준하다. 주전 공격수 오시멘(FW, 최근 5경기 2골)이 2월까지 빠지는 상황서 메르텐스(FW, 최근 5경기 5골)가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인시녜(LW, 최근 5경기 3도움) 또한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 출전을 예상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재구현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만하다.

▶레스터 시티 (조 1위 / 패승승무패)

현재 조 1위지만 꼴찌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할 만큼 간격이 촘촘하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서 가용 자원을 100%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 그러나 상대와 전력 차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서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상당히 고전할 일정이다.상대와 마찬가지로 수비가 굉장히 흔들린다. 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포파나(CB) 장기 부상으로 중심축을 쉽게 잡지 못하고, 하프 스페이스를 내주는 빈도가 많아 측면 커버 플레이에 잡음이 크다. 나머지 자원들은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한 터라 신뢰도는 낮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허나 공격 성과는 기대해볼만하다. 바디(FW, 최근 5경기 2골)가 호시탐탐 상대 수비 라인 뒷공간을 노리고 있고, 루크먼(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과 반스(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측면 조합 시너지까지 원활하기에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출 수 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나폴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공격수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윗선의 화력이 잘 나오는 중이다. 레스터 시티가 난전을 꾀하지만 수비 문제가 여전히 두드러지는 상황서 득점 생산을 통한 저항에 그칠게 유력하다. 나폴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