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11일 ACF 피오렌티나 : US 살레르니타나 1919 분석
▶ACF 피오렌티나 (리그 6위 / 패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볼로냐 전서 3-2 승리를 거두고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징크스를 끊었다. 연승을 달리며 스퍼트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윗선의 화력이 대단하다. 이전 리그 4경기서 도합 11득점을 적중했다.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1선에 힘을 집중해 상대를 몰아친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서 전부 전반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측면 조합인 카예혼(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과 소틸(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부지런히 중앙을 파고들며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5골 1도움)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다득점을 노려볼만하다. 기본 공격력은 선결됐으니 수비 제어에 집중한다. 포백 라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진을 치고 흔들리지 않는다. 원 압박 또한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어 팀 전체가 급격하게 무너질 위기는 넘긴다. 상대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US 살레르니타나 (리그 20위 / 패패무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7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최근 흐름 또한 나쁘다. 이전 라운드 AC 밀란 전서 0-2로 완패하며 리그 6경기 무승을 이어간다. 부진의 주요인은 후방 붕괴다. 리그 8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한 번 수비진이 흔들리니 진영을 다시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센터백 조합의 기량 부족과, 풀백 라인의 기민한 라인 컨트롤 부재로 위기를 반복한다. 갑갑한 수비가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비친다. 여기에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원정 무득점 비율이 50%나 된다. 주전 공격수 리베리(LW, 최근 5경기 1도움)가 빠르게 부상 회복해 돌아온 것은 다행이나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1선 공격진과 2선 라인의 잡음도 꾸준한 편.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피오렌티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연승을 잇는 승리로 ‘퐁당퐁당’ 징크스를 끊었고, 수비 안정감 또한 상대보다 낫다는 점이 선전 이유로 꼽힌다. 살레르니타나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전력 누수가 상당한 상황서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피오렌티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