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2월 11일 SC 프라이부르크 : TSG 1899 호펜하임 분석
▶SC 프라이부르크 (리그 4위 / 패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전서 6-0 승리를 따냈다. 리그 3연패를 마감하는 동시에 대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안방 이점까지 갖춘 상황서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최근 4차례 맞대결서 3승 1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2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8득점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벗겨냈고, 파이널 서드에선 확실히 스피드를 높여 상대가 붙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상대보다 수비도 안정적이다. 이전 14경기서 13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리그 최소 실점 1위 팀으로 올라섰다. 선수 개개인의 큰 기복이 없기에 어떤 상황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슐로터백(CB)을 축으로 포백과 스리백을 유연하게 혼용하고 있으며, 볼란치 또한 중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TSG 호펜하임 (리그 5위 / 승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 공식전 8경기서 6승 2패로 빼어난 승률을 자랑한다. 특히 다득점 성과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해당 경기서 도합 23득점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전 공격수 크라마리치(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여전히 맹활약 중이고, 이전 13라운드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베부(RW, 최근 5경기 3골)가 팀 레벨을 끌어올렸다. 도전적인 빌드업 대신 짧은 패스로 템포를 올리는 공격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문제는 수비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수비 불안이 심해진다. 골키퍼 바우만(GK)이 필요 이상의 실수를 범하고 있고, 리차드(CB)와 보그트(CB) 또한 원정에서 상대 침투를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를 반복한다. 수비 안정감을 빠르게 찾지 못하는 이상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점쳐진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프라이부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직전 경기서 대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맞대결 전적서도 절대 우위를 보인다. 호펜하임 또한 최근 강공을 활용해 맞불을 놓고자 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에 의문이 남는다. 프라이부르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