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 (리그 11위 / 패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졌으나 직전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맨시티 전서 2-1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상승 기조를 잇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맞대결 전적서 앞선다. 역대 전적 10전 6승 3무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한다. 해당 경기서 18골을 집중시킬 정도로 좋은 화력을 뽐낸다. 올모(LW)가 복귀하기까지 2~3주 남은 상태지만 대체 자원인 소보슬라이(LM,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오히려 엄청난 전방 압박을 통해 팀 전반적인 공격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그의 헌신으로 윗선에서 공격 시작점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격 구현이 가능해진다. 공격진 시너지만 잘 묻어 나와도 상대전 우세를 길게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방은 여전히 불안하다. 오르반(CB)이 장기 부상을 끊은 상황서 현지 속보에 따르면 시마칸(CB) 마찬가지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대체 자원으로 출전하고 있는 그바르디올(CB)과 클로스터만(CB) 신뢰도는 떨어지는 편. 상대 공세에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3위 / 승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전서 0-6 대패를 당하며 리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서 급격한 반전을 일궈내긴 힘들다. 부진의 주요인은 후방 붕괴다. 연패 기간, 도합 10실점을 내줬다. 갑작스럽게 수비진이 무너지는 형태를 띈다. 점유율 자체는 높게 가져가지만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재가 발목을 잡는다. 이전 2경기서 소유권을 뺏긴 횟수가 평균 139회로 상당히 높고, 볼 차단과 클리어링서도 열세였다. 엘베디(CB)를 축으로 하는 스리백이 중심을 잡지 않으면 다시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기에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공격이 답답해진다. 현재 까지 리그 원정 경기서 무득점 비율이 43%나 된다. 투톱과 스리톱 등, 다양한 전술을 구현해보지만 효과는 미미하고, 윙백 조합의 크로스와 전진 패스 성공률도 원정서 보다 떨어진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라이프치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대부분 포지션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으며 이전 주중 일정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덕분에 상승세를 이을 수 있게 됐다. 묀헨글라드바흐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이전 라운드 대패가 신경 쓰이고, 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라이프치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