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리그 6위 / 승무무패무)

이전 라운드 대구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이후, 후반기 리그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힘든 싸움이 될 전망이다.우선 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공격진이 전멸이다. 대체 자원들로 누수를 최소화하려 하지만 신뢰도는 낮다. 이전 경기서 1득점을 뽑아냈으나 상대 골키퍼 실수가 크게 작용했다. 이번 라운드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수비 대처는 나름 괜찮다. 권완규(CB)-그랜트(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중심축을 잡고 풀백 조합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적극적인 가담에 나선다. 후술하겠지만 성남 공격력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성남 FC (리그 12위 / 패패무패무)

이전 라운드 광주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승점 19점으로 최하위다. 코로나19 여파가 크게 작용하면서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는 중이다. 승점 3점 도전은 사실상 허황된 목표다.득점이 잘 나지 않는다. 주전 공격수 뮬리치(FW, 최근 5경기 3골)가 최전방에서 분전하지만 이외 공격 지원이 원활치 못해 최전방에 고립되는 경향이 강하다. 미드필드진 구성 역시 공격적인 선수보단 안정적인 자원들로 대거 꾸리고 있어 기회 자체를 쉽게 잡지 못한다. 득점 생산을 장담하기 어렵다.그나마 수비가 탄탄하다. 이적 시장서 팀에 합류한 권경원(CB)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후방 안정감을 높인다. 기존 자원들도 퍼포먼스를 올리며 제 역할을 다한다. 무실점 달성을 노려볼만하다.

예상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포항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큰 성과를 내기 힘들다. 오히려 버티는 힘이 상당한 성남이 저항에 나서며 승점 1점에 사력을 다한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