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스트라스부르 (리그 -위 / 패무승승패)

이전 시즌 승점 42점으로 리그 15위에 그쳤다. 하위권과 승점 2점에 불과했다. 시즌 중·후반 부진이 깊었던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보다 빠른 스퍼트를 내며 안정적인 순위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중을 표한다.선전 가능성은 높다. 일단 주력 자원을 대거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 아조르케(FW, 최근 5경기 1골)와 디알로(FW, 최근 5경기 2골)가 잔류했다. ‘빅 앤 스몰’ 조합으로 활용도가 높은 자원들이다. 아조르케가 공중볼을 장악하고, 디알로가 빠른 침투와 돌파로 여러 기회를 만든다. 이들의 시너지가 높아진다는 가정 하, 득점 생산엔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수비는 영입생들로 안정감을 꾀한다. 마르세유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던 페린(CB)이 합류했고, 필라(CB)와 아흘루(CDM)까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선수들과 빠르게 합을 맞추며 조직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상대 빈공을 감안했을 때,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SCO 앙제 (리그 -위 / 패무패승패)

이전 시즌 승점 44점을 기록, 리그 13위를 지켰다. 상대와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 레벨을 가졌고, 승점 차도 크지 않았다. 전력 차를 고려했을 때, 맞설 힘은 충분하다.수비 안정화를 통해 건실한 경기력을 꾀한다. 토마스(CB)와 트라오레(CB)가 이끄는 센터백 조합이 단단한 라인을 형성해 상대 공세를 방어한다. 또한 측면 수비수들도 기민한 수비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물론 상대 공세에 주춤하겠지만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었다.문제는 공격이다. 이전 시즌 2차례 맞대결서 전부 무득점에 그쳤다. 1선 자원 부진으로 인해 풀기니(CAM,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2선에서 배급과 전개, 결정을 모두 담당했다. 그런데 스트라스부르가 작정하고 풀기니를 막는데 집중하니 이외 공격 옵션 활용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심지어 풀기니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 출전마저 장담하지 못한다. 빈공 타파에 애를 먹으며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스트라스부르가 끈적한 경기 운영을 통해 실리를 취하려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력 공격수를 지키며 파괴력은 그대로 유지한데다, 수비는 폭풍 영입으로 전력을 높였다. 앙제 역시 신중한 경기를 펼치는데 능하지만 ‘한 방’ 싸움서 열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파괴력이 아쉬움을 남긴다. 스트라스부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