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8월 11일 샤흐타르 도네츠크 vs 헹크 분석
▶샤흐타르 도네츠크 (승승승승패)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솔로몬(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부상을 당했지만 페드리뉴(RW, 최근 5경기 2골)가 새로운 측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트라오레(FW, 최근 5경기 3골)의 마무리 실력 역시 확실하다. 경기 후반 테테(RW, 최근 5경기 1골)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력 역시 엄청난 만큼 이번 경기에서 2골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수비력 역시 매우 안정적인 편이다. 마를론(CB)을 영입하며 마트비엔코(CB)의 확실한 파트너를 찾았고, 아직 스테파넨코(CDM)의 중원 장악 능력도 녹슬지 않았다. 이스마일리(LB)의 기량이 이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인분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쉽게 실점을 내주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KRC 겐크 (무패패패승)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소 2점차 승리를 따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그에서는 트레소(CAM)가 완벽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측면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봉곤다(LW, 최근 5경기 4골)의 움직임도 매우 위협적이다. 게다가 데서스(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의 이타적인 플레이 능력도 수준급인 만큼 1골 정도는 쉽게 뽑아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너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 오히려 수비 쪽에서는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루쿠미(CB)와 쿠에스타(CB) 같은 센터백 자원들의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아르테아가(LB)와 무뇨즈(RB)가 작정하고 오버 ▲래핑 빈도를 높인다면 측면 뒷공간 공략에 대한 엄청난 약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예상
1차전에서 샤흐타르가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무승부만 거둬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샤흐타르가 작정하고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겐크 역시 만만치 않은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샤흐타르의 빠른 윙어들로 인해 역습 전술에 당하며 오버 ▲(2.5점 기준)가 나오는 난타전으로 이어진 끝에 샤흐타르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