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야 분석] 8월 13일 SSG랜더스 vs KIA 분석
▶SSG 랜더스
선발 vs 샘 가빌리오 (2경기 10.1이닝 1패 16피안타 12실점 11자책 5볼넷 6탈삼진 ERA 9.58 / 맞대결 전적 없음)
가빌리오는 전반기를 1패 ERA 9.58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대체 선발로 합류했지만 기대 이하의 피칭을 선보이며 집중적으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전 경기에서 신재영이 1.1이닝, 장지훈이 0.1이닝, 서진용이 0.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정영일이 2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불안했던 불펜 자원들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가빌리오가 조기 강판됐을 때 긴 이닝을 끌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KIA
선발 vs 다니엘 멩덴 (8경기 44.2이닝 2승 2패 41피안타 21실점 20자책 19볼넷 41탈삼진 5피홈런 ERA 4.03 / 맞대결 2경기 11이닝 1패 15피안타 7실점 7자책 4볼넷 7탈삼진 2피홈런 ERA 5.73)
멩덴은 전반기를 2승 2패 ERA 4.03의 불안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인해 5월 이후 마운드에 등판하지 못했고,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의 구위를 되찾는다고 가정한다면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이전 경기에서 홍상삼이 0.1이닝, 장현식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박진태가 1이닝 1실점, 이승재가 0.1이닝 3실점, 김현준이 아웃 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하고 2실점, 정해영이 0.2이닝 1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특히 마무리 투수인 정해영이 실점을 내줬다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진이 무너질 수 있다.
예상
가빌리오는 멩덴보다 불안하다. 3할 타자인 최원준과 김태진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멩덴은 가빌리오보다 안정적이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던 박성한을 막아내며 KIA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