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위 / 패승패무승)

이전 시즌 승점 74점으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맨시티 독주를 끝까지 방해했으나 2% 부족했다. 하지만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수위급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선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이적 시장서 큰 힘을 썼다. 도르트문트 에이스라 꼽히던 산초(LW)를 영입하며 2선과 측면의 전력을 보강했다. 아직 경기를 뛴 적은 없지만 어느 위치에서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기에 기대감은 크다. 여기에 카바니(FW, 이전 5경기 2골)까지 지켜내며 스트라이커 부재 문제를 덜었다. 특히 이전 시즌 리즈를 상대로 홈에서 6-2 대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상대를 전방위적으로 몰아치며 다득점 성과를 낼 것이 유력하다. 수비 대처도 크게 힘들지 않을 전망이다. 바란(CB)을 데려와 맥과이어(CB) 짝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센터백 라인의 단단함이 증가될 수 있는 요인이다. 여기에 이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쇼(LB)가 영향력을 높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위 / 무패패패무)

이전 시즌 승점 59점을 기록, 리그 9위로 마감했다. 비엘사 감독 특유의 축구를 칭하는 ‘비엘시즘’을 통해 패러다임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도 그들의 축구는 강력함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공격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주포’ 뱀포드(FW, 이전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한다. 활동량이 넓고 스피드가 좋기에 공격 전 지역에서 위용을 떨친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강한 압박 또한 인상적이다. 상대 수비에서 공이 쉽게 나오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보다 윗선에서 공격권을 취해 시작점을 당긴다. 이들의 전술이 100% 구현된다면 1득점 생산까진 기대해볼만하다. 하지만 비엘시즘의 한계 또한 명확하다. 상당히 라인을 전진하는 탓에 뒷공간 노출에 대한 부담이 크다. 또한 선수들이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기에 후반전 체력 소진이 급격하게 이뤄진다. 상대 강공에 대한 대처가 유연하지 못하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며 대량 실점을 내줄 공산이 크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맨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적 시장서 상당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이전 프리 시즌 친선 경기서도 엄청난 화력을 뽐낸 바 있다. 리즈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전 시즌 원정 경기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대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비슷한 수준의 전력과 전술을 유지한 결과, 이변을 연출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맨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