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야 분석] 8월 10일 KIA vs 한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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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야 분석] 8월 10일 KIA vs 한화 분석

경기분석 0 4714 0

 

KIA 

선발 vs 임기영 (14경기 79.1이닝 2승 3패 77피안타 37실점 37자책 21볼넷 62탈삼진 8피홈런 ERA 4.20 / 맞대결 2경기 13이닝 4피안타 3실점 3자책 7볼넷 9탈삼진 ERA 2.08)

임기영은 전반기를 2승 3패 ERA 4.20의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전 10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피칭을 선보이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호투를 선보였다. 이 10경기 모두 5이닝을 넘겼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올 시즌 한화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KIA는 불펜진이 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믿음직스러운 불펜 자원이 전반기 ERA 2.43을 기록한 정해영밖에 없다. 물론 박진태가 예상외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필승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던 장현식과 홍상삼이 각각 ERA 4.57, ERA 7.71을 기록하며 무너졌다는 점은 매우 불안한 부분이다.

 

한화 

선발 vs 라이언 카펜터 (16경기 89.2이닝 4승 8패 75피안타 46실점 37자책 44볼넷 92탈삼진 11피홈런 ERA 3.71 / 맞대결 1경기 6이닝 4피안타 2실점 1자책 3볼넷 7탈삼진 ERA 1.50)

카펜터는 전반기를 4승 8패 ERA 3.71의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로 떠올랐지만 5월부터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물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고, 올 시즌 KIA를 상대로 호투했던 기억이 있지만 휴식기 동안 아무리 체력을 회복했다고 하더라도 전반기 막판 페이스를 고려하면 호투를 예상하기 어렵다. KIA보다는 훨씬 불펜진이 압도적인 수준이다. 전반기 최고의 불펜이라고 불리는 강재민이 건재하고, 올 시즌 ERA 4.05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우람이 지키는 뒷문이 매우 안정적이고, 윤호솔, 김진영, 주현상 같은 불펜 자원들 역시 호투가 보장되어 있는 선수들이다.

 

 

예상

 

임기영의 전반기 막판 피칭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3할 타자인 정은원을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카펜터의 전반기 막판 피칭은 불안했다. 3할 타자인 김태진과 최원준을 막지 못하며 KIA가 승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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