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 (리그 14위 / 패패패패패)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이전 렌전 0-2 완패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다. 또한 최근 11경기 중 승리한 경기가 단 1경기 뿐이다(1승 1무 9패). 오랜기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팀이라 급작스런 경기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실점이 꾸준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받고 있지만(최근 5경기 중 멀티 실점 3회), 이 팀의 가장 아쉬운 것은 득점력이다. 이전 6연패의 기간 동안 1골차 패배 경기가 4경기에 달한다. 단 1골로 최대 승점 4점을 얻어낼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 ‘에이스’ 부팔(LW)이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2-3선의 풀기니(AM)와 만가니(CM)의 전진이나 킥 능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계속 놓이고 있다. 홈 경기이지만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 붙이는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흐름이다.

▶랭스 (리그 13위 / 승패무승무)

최근 팀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 않다. 이전 3경기에서 1승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무패의 흐름이 이어지는 중. 더불어 최근 6경기 중 패배한 경기가 단 1경기 뿐. 그 패배한 경기도 1골차의 석패였다. 확실히 안정성 면에서 앙제보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스쿼드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그라비옹(DC), 포켓(DR), 에키티케(FW) 같은 주축 자원들이 이탈한 상황이다. 다만 그라비옹의 공백은 무네트시(DM)가 4선으로 내려와서 메웠고, 포켓의 자리에도 겨울 이적시장에 새롭게 합류한 부시(DR)의 존재 덕분에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여전히 실점이 꾸준하긴 하지만, 크게 무너지는 경우는 적다(최근 6경기 중 멀티 실점 1회). 다만 에키티케(FW)의 이탈로 인해 떨어진 득점력은 쉽게 만회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4경기 중 멀티 득점 1회). 공격에서는 분명 답답함을 드러낼 것이다.

예상

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원정 팀이긴 하지만 최근 보여준 경기력면에서 앙제보다 훨씬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았기에 충분히 믿어볼 수 있는 선택지이다. 앙제는 꾸준히 패배만을 당하고 있고 최근 흐름을 놓고 볼 때 반전을 일으킬 카드도 마땅치 않다. 역배 가능성 높은 경기이기에 과감한 선택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