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2월 7일 우디네세 칼초 : 토리노 FC 분석
▶우디네세 (리그 15위 / 승패패패무)
강등권과는 7점 차지만, 현재 페이스는 그닥 좋지 않은 상태. 칼리아리-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강등권과의 차이를 벌리나 했는데 다시 그 차이가 좁아지고 있다. 최근 득점 페이스가 좋지 않아 승점 3점을 위해서는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이번 경기에서 득점은 보기 힘들 수 있다. 드리블로 활로를 뚫어줄 데울로페우(AM / 최근 5경기 2골)가 결장할 예정이라 베투(FW / 최근 5경기 1골)의 큰 키를 이용하는 것 이외에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세트피스에서 32%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베투의 머리를 노리고 확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베투가 최근 득점 감각이 많이 내려온 상태라 성공률은 높게 보지 않는다. 토리노의 수비력도 감안해보면 다득점 가능성은 낮다.수비진은 홈/원정에서 기복없는 모습. 착각하면 안되는 것이, 실점을 기복없이 하고 있다는 말이다. 전형적인 '강약약강' 패턴으로 상위권에게는 대량 실점, 하위권에게는 실점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실베스트리(GK)가 선방률이 밑에서 두번째인 것이 영향을 미친듯 하다. 기대 실점에 비해 대략 6점 정도를 더 실점하는 중. 토리노는 딱 중간에 위치한 팀이지만 원정에서 1-2로 패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토리노 (리그 10위 / 승패승승무)
조용히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 중. 주력 공격수가 거의 시즌을 날리다시피 하고 있는 가운데, 훌륭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순위를 유지 중이다. 다만 공/수의 핵이 이번 경기에서는 모두 결장할 예정이라 승리를 장담하기는 힘들다.원정에서 득점력은 매우 좋지 않다. 아무리 벨로티(FW / 9경기 2골)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원정에서 10경기 6득점은 실망스러운 수준. 홈에서는 정확히 4배인 24골을 득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실망을 더한다. 공격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고 원정에서 오히려 점유율을 더 가져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려 앉는 상대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리노도 다득점은 힘들다.10위를 유지하는 비결은 수비. 그러나 브레머(CB)의 결장은 뼈아프다. 패스 성공률이 그닥 높지는 않아 빌드업에 특화된 선수는 아니지만 압박 성공률(37.1% 7위)과 클리어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리노의 압박 성공률은 리그 3위로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브레머의 결장은 자칫 수비진의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 토리노도 1실점 정도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예상
메인은 우디네세 핸디(+1.0) 승이다. 토리노의 원정 득점력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수비의 핵이 결장하는 것이 토리노에게 악재다. 따라서 무승부 가능성이 제법 높다. 양 팀 모두 득점력이 좋지 않아 다득점은 힘들다. 스코어는 언더 ▼(2.5)가 유력하다. 언더 ▼를 주력으로 삼으면 안정적인 선택이 될 것이고, 고배당을 노린다면 우디네세 핸디 승으로 가닥을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