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2월 6일 OGC 니스 : 클레르몽 푸트 분석
▶니스 (리그 2위 / 승승승승승)
컵 대회에서 파리 생제르맹까지 잡고 자신감을 완전히 충전한 상태. 그렇다고 해도 리그 1위 까지 도달하는 데는 무리지만 2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필요한 때다. 마르세유가 패배하며 승점 차가 2점으로 유지된 것은 다행. 클레르몽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홈에서는 주도권을 제법 잡는 편이지만, 결정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원정에서는 찬스를 살리는 능력이 뛰어난 데 반해 홈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 페널티박스로 들어가는 것 까지는 문제가 없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빈도도 많아 찬스를 생산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구이리(FW / 최근 5경기 2골 3도움)의 폼이 좋고 델로트(FW / 최근 5경기 1골)가 폼이 조금 좋지 않지만 조기에 복귀한 것은 호재. 찬스를 놓치는 빈도는 많지만 어쨌든 득점은 괜찮게 하고 있으므로 1~2골 만들어내는 것은 쉬울 것이다.리그 최소 실점 공동 1위.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며 수비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공을 많이 가지고 있어 티는 잘 나지 않지만 압박 성공률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라인을 올리는 성향의 팀에서 뒷공간 노출의 약점은 가지고 있다. 홈에서 실점률이 나쁜 편으로 경기당 1점이 넘는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상위권 팀을 홈에서 많이 만났다는 것은 감안해 줄 만하다. 하위권 팀인 보르도 - 메스 두 팀을 상대로는 2경기 1실점으로 괜찮은 모습. 무실점 경기도 기대할 만 하다.
▶클레르몽 (리그 15위 / 패무패패승)
렌을 2-1로 잡아내며 일단 한 숨 돌렸다. 순위는 15위지만 강등권과의 차이가 승점 2점 차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한경기 삐끗하면 바로 강등권으로 추락하는 상황. 그러나 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따내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받는다. 득점력은 신뢰할 수 없다. '주포' 바요(FW / 최근 5경기 1골)의 폼도 최근 좋지 않은데다 국가대표팀 차출 후유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원정에서 찬스를 많이 놓치는 편으로 무득점 경기가 45%에 달하고 있다. 원정에서 10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는 것도 클레르몽에게 나쁜 소식이다. 니스의 수비력을 생각해보면 득점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실점률은 좋지 않다. 원정에서 점유율을 조금 내려놓는 편이지만 실점 억제에는 큰 효력이 없다.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10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도 없으며 2실점 이상의 실점을 한 경기가 5경기에 달한다. 전력상으로 상위에 있는 구단들을 상대로 매우 고전하는 모습. 니스를 상대로도 멀티골 실점은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예상
니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클레르몽의 공격력으로 니스의 수비벽을 뚫기에는 무리다. 최근 니스가 리그 5경기 연속으로 2득점 이상을 하고 있어 핸디(-1.0)를 걸어도 니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사실. 하지만 3득점 이상 대량득점은 기대하기 힘들어 리스크는 있는 선택이다. 이를 감안하면 스코어는 언더 (2.5)가 가능성이 더 높은 편. 니스의 승리를 주력픽으로 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