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2월 6일 RC 스트라스부르 : FC 낭트 분석
▶스트라스부르 (리그 4위 / 패승승승패)
이전 경기 한국 팬들은 환호했지만 스트라스부르는 그렇지 못했다. 리그 3연승이 깨져 승점 차이를 더 벌릴 기회를 날렸기 때문이다. 리그 4위로 유럽 대항전 진출 순위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대략 11위 까지를 경쟁 팀으로 봐야 한다. 잠재적 경쟁자 낭트를 홈에서 만난 것은 다행. 승리하여 승점 차를 더 벌릴 가능성이 높다. 스트라스부르하면 공격력이다. 스트라스부르의 득점 순위는 리그 2위로, 그 위에는 PSG밖에 없다. 디알로(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국가대표팀으로 갔지만, 아조르케(FW / 5경기 1골 2도움)의 폼이 좋고 ‘베테랑’ 가메이로(FW / 최근 5경기 4골)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홈에서는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는 편이므로, 더욱 많은 공격 기회를 잡고 멀티골 까지 바라볼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의 수비는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없다. 홈에서 공격적인 만큼 뒤쪽 무게는 헐거운 편. 대략 홈에서 6%정도 더 상대 진영에서 움직인다. 그래서인지 홈 무실점 기록이 두차례 뿐이며 상대도 17위 메스와 18위 로리앙이었다. 최근 낭트의 윗선 화력이 괜찮은 편이라 실점 가능성은 넉넉히 열어두는 것이 좋다.
▶낭트 (리그 9위 / 승승무패승)
로리앙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치며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홈에서 2승 1무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 그러나 홈에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는 경쟁자 스트라스부르와는 열세일 가능성이 높다. 윗선 화력은 좋다. 특히 홈에서 최근 3경기 7골을 득점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무아니(FW / 최근 5경기 4골)와 블라스(AM / 최근 5경기 1도움)의 합작 플레이가 주 공격 루트다. 이전 경기 12개의 슈팅 중 7개를 이 둘이 기록했다. 적어도 이 둘 만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로 어시스트를 올려주는 시몬(L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이 두 명으로도 득점을 만드는 것은 평이한 과제다. 실점 가능성은 높다. 스트라스부르의 공격력도 이유이긴 하나, 낭트가 점유와는 별 인연이 없는 팀인 탓이 크다. 반면 스트라스부르는 홈에서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유에도 강점을 보이는 만큼 스트라스부르가 공격 주도권을 많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낭트도 원정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빈도가 홈에 비해 9% 줄어드므로,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예상
스트라스부르의 승리를 점친다. 낭트도 원정에서 괜찮으나, 홈에서의 스트라스부르는 그 이상이다. 스트라스부르 가 홈에서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다득점 경기를 만들 것이다. 하지만 낭트의 공격력도 괜찮은 편이므로 오버 (2.5)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경기는 항상 변수가 많아 핸디(-1.0)는 비추천.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4차례를 1점 차 승부로 마쳤으므로 핸디를 적용하면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스트라스부르 승 / 오버 ▲ / 핸디 무승부를 예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