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2월 5일 아르미니아 빌레벨트 : 묀헨글라트바흐 분석
▶빌레펠트 (리그 14위 / 승승무무승)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따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아직 승점 2점 차라 안심하지는 못하는 상황. 흔들리는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승점은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부르크-그로이터퓌르트 2연전에서 연속 2실점으로 특유의 끈끈함이 없어지나 했는데, 후반기가 한 달 정도 지나니 다시 감을 찾은 모습. 442전형을 주로 사용하는데 후반기 2연속 무승부는 휴식기 동안의 경기 감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진의 부진이 심각하여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특유의 역습으로 '한방'을 노리는 정확도가 높아졌다.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도 2득점에 성공해 승점 3점을 따냈다. 평균 롱볼 전개를 무패 기간에 소폭 줄이나 했는데 프랑크푸르트를 만나서는 77회로 롱볼 전개 빈도가 다시 높아졌다. 최근 두 경기에서 전반전에 기선을 제압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 수비 불안을 상대로 득점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묀헨글라트바흐 (리그 12위 / 승패패패패)
한때 챔스 단골 손님이었고 뮌헨의 천적이라고 불리웠지만, 지금은 강등권과 승점 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잘못된 감독 선임으로 시즌 전체를 망치고 있는 중. 현재 페이스도 매우 좋지 않다. 빌레펠트와의 승부도 쉽지 않다. 플레아(FW/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고 엠볼로(FW / 최근 5경기 1골)도 부상과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 결국 호프만(R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이 해결해주지 않으면 답답한 경기가 이어진다. 결국 '방점'을 찍어주는 공격수들이 부진해 찬스에 비해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 1득점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휘터 감독은 수비 전술 짜는데는 재주가 없다. 당장 이번 시즌 뿐만이 아니라, 프랑크푸르트 감독 시절부터 수비 불안은 늘 따라다녔떤 꼬리표. 리그에서 3실점 이상이 5번이며 이 중에는 4경기 연속으로 3실점 이상을 했던 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아무리 공격 지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는 하지만 원정에서 한 번도 무실점이 없었던 만큼 실점 가능성은 넉넉하게 두는 것이 좋다.
예상
빌레펠트의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비 상태가 너무 엉망이다. 최근 기세도 빌레펠트도 우위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가 대승을 거뒀지만 모두 홈경기였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그래도 묀헨글라트바흐가 득점에도 실패하고 있지는 않아 오버 ▲(2.5)는 충족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중 4경기가 오버 ▲기도 했다. 빌레펠트 승 / 오버 ▲(2.5)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