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전 분석] 1월 31일 멕시코 : 코스타리카 분석
▶멕시코 (피파 랭킹 14위 / 팀 가치 : 217.50m 파운드)
월드컵 16강 단골. 그러나 제법 이번 예선에서는 고전 중이다. 캐나다에게 패하는 등 북중미 최강자 칭호도 이제는 위험하다. 자메이카에게 발목을 잡힐 뻔 했지만 다행히 역전에 성공. 코스타리카 상대로도 전력 상 승리는 유력하다. 꾸준한 득점을 매 경기마다 넣고 있다. 히메네스(FW / 울버햄튼), 로사노(RW / 나폴리)가 결장한 상황에서도 자메이카를 상대로 두 골을 적립했다. 그 비밀은 피네다(AM / 셀타비고)가 쥐고 있다. 중원에서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격수 들에게 볼을 배급해 주고 있다. 홈 이점을 쥐면 멀티골 가능성은 충분. 역습방어에는 취약한 모습. 모레노(CB / 몬테레이)를 비롯한 주축 자원들이 30대를 넘어간다는 것이 기동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바스케스(CB / 제노아) 같은 유럽에서 뛰는 영건도 있지만 아직 경험이 더 쌓여야 한다. 그래도 모든 수비선수들이 자국리그에서 뛴다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홈에서는 무실점 가능성이 높다.
▶코스타리카 (피파 랭킹 49위 / 팀 가치 : 24.88m 파운드)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고전을 예상했고 예상대로 '신승'했다. 4위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이고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멕시코를 상대로는 역시 열세다. 2014 월드컵 8강을 이끈 루이즈(AM / 알라후엘렌세)가 결국 영웅이 되었다. 베네가스(FW / 알라후엘렌세)가 기동성을 보완해주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베테랑들의 경험이 도움이 되주고 있는 모습. 그러나 기본적으로 수비 기반의 역습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터라 공격 기회는 많이 잡지 못할 것이다. 원정에서 80%의 무득점 기록이 이를 방증한다. 멕시코를 상대로도 무득점은 유력하다. 오비에도(LB / 코펜하겐), 보르헤스(CM / 알라후엘렌세) 같은 선수들의 기량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원정에서는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아직 클래스를 유지 중인 나바스라는 월드클래스 골키퍼의 기량이 절대적이다. 60%나 되는 원정 무실점 기록에는 나바스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자메이카를 상대로 출장하지 않았던 유럽파 공격수들이 출전한다면 실점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다실점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멕시코의 근소 우위다. 그러나 아주 수비적인 코스타리카의 수비벽을 멕시코가 쉽게 뚫기는 어렵다. 멕시코도 공격 마무리에 꽤 고난을 겪을 것이다. 경기 양상은 멕시코가 한 골을 어떻게든 넣고 지키는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즉 핸디(-1.0)를 가지고 멕시코가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스코어는 언더 ▼(2.5)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멕시코 승 / 언더 ▼(2.5)가 유력한 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