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분석] 1월 25일 오클라호마시티 : 시카고 분석
▶오클라호마
올 시즌도 탱킹 노선을 명확히 하고 있다. 현재 팀의 주축을 이루는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지만, 구단 측에서는 그걸 100% 활용할 생각이 없다. 단,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루겐츠 도트, 조쉬 기디 등이 실시간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들의 활약 속에 종종 이변을 일으키곤 한다.
▶시카고 불스
잭 라빈과 더마 드로잔, 두 명의 에이스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올 시즌 최고의 원투펀치다. 골 밑은 올스타 출신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가 지키고 있으며, 론조 볼도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렇게 한층 강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다만 론조 볼이 무릎 수술을 받게 되어 두 달 아웃 판정을 받은 건 아쉬운 부분.
예상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전 11경기에서 1승 10패(평균 100.8득점-109.3)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그 11경기 중 10경기가 승률 5할 이상을 기록 중인 강팀과의 승부였다. 오클라호마가 약체 팀인 건 분명하나, 비슷한 전력의 팀을 만나면 나름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늘은 홈에서 100% 전력을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며 시카고는 전날 경기에서 올랜도에 무려 19점 차(95-114)로 지는 개망신을 당했다. 사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주전 포인트가드 론조 볼과 식스맨 알렉스 카루소가 나란히 수술을 받고 6~8주 아웃 판정을 받았으며, 잭 라빈(24.9득점)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 그 외에도 부상자가 많아 로테이션 구성도 힘든 상황이다. 30개 팀 중 끝에서 2등인 올랜도에게 일방적으로 밀렸을 정도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홈팀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