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리그 1위 / 승무승무승)

이전 라운드 브레스트 전서 2-0 완승을 거두며 공식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올라온 상태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아직까지 리그 홈 경기 패배가 없다. 안방서 화력이 잘 살아난다는 점이 반갑다. 무득점 비율이 10%에 불과하다. 네이마르(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메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부상과 자가 격리로 이탈 기간이 늘어나지만 음바페(FW, 최근 5경기 8골)가 측면과 중앙을 전부 책임지며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준다. 2선 라인 또한 홈에서 훨씬 과감한 침투와 패스를 시도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평이한 목표치로 간주된다.맞대결 전적 역시 준수하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는데, 실점이 단 1점도 없었다. 그만큼 상대를 수세에 몰며 후방 하중을 줄인 덕분이다. 베라티(CM) 등이 중원서 1차 저지선을 십분 수행하고, 포백 라인이 상대 주전 스트라이커를 꽁꽁 묶으며 볼 투입이 어렵게 만들었다.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봄직하다.

▶스타드 랭스 (리그 14위 / 승무승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9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공격이 갑갑하다. 이전 2경기서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하며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기본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지속한다. 롱 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1선에서 볼 소유를 늘려야 하는 코피(FW)가 상대 센터백 사이에 묶이며 고전할 공산이 높다. 이외 자원들의 가담을 기다리기엔 상대 수비 전환이 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 무득점에 그칠 전망이다.결국 수비적 운영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변형 스리백을 활용, 수적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게다가 올 시즌 후반 막바지 실점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센터백 라인의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풀백 조합의 커버 플레이 미숙이 위기를 초래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PSG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안방서 적절히 묻어 나오는데다, 최근 맞대결 성적은 압도적이다. 랭스가 버티기로 난전을 유도하지만 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에 저항 자체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PSG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PSG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