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월 24일 첼시 : 토트넘 홋스퍼 분석
▶첼시 (리그 3위 / 승승승패무)
평소 같았으면 페이스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법 하지만, 오히려 동정이 간다. 선수들의 체력적 피로도가 많이 쌓여 있는 듯 하다. 코로나,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등으로 선수들의 이탈이 너무 잦았기 때문. 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우승 경쟁에서는 사실상 밀려난 상태.8주동안 16경기라는 엄청난 강행군 탓에 이전 경기 브라이튼(1-1 무)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 보였다. 캉테(CM)와 조르지뉴(DM)가 나왔음에도 자기 진영에서 10회나 공을 잃어버린 것은 첼시 답지 않은 부분. 브라이튼이 찬스를 많이 놓쳐줘서 다행이었던 부분. 하지만 실바-아스필리쿠에타-뤼디거 3백 라인은 건재하다. 중원에서의 실수만 줄인다면 무실점도 가능하다.공격수들의 호흡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루카쿠(FW / 최근 5경기 1골)와 지예흐(RW / 최근 5경기 1골)의 호흡의 굉장히 둔탁하다. 브라이튼 전에서는 서로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지예흐는 이전 경기 득점이 7경기 만의 득점이었고, 루카쿠도 4경기 째 공격 포인트가 없어 폼이 좋다고 보기도 힘들다. 콘테의 수비 전술에 갇히면 무득점 경기가 나올 수 있다.
▶토트넘 (리그 5위 / 승패승패승)
되는 집은 뭘 해도 된다고, 방출 1순위로 꼽혔던 선수가 극장골을 두 골이나 만들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엮어냈다. 손흥민(FW / 17경기 8골 3도움)이 당분간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르바인(RW / 최근 5경기 3골)의 활약은 좋은 징조다. 이탈자는 있지만 첼시에 비해서 치명적인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승점 3점은 불확실하다.손흥민(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의 이탈은 치명적. 케인(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이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전성기 핏까지는 아니다. 모우라(FW / 최근 5경기 1골)와 힐(RW /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은 득점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고, 베르바인(RW / 최근 5경기 3골)도 고작 한 경기 잘했다고 신뢰를 할 수는 없다. 원정 무득점 비율도 33%나 되는데다 레스터전 이전까지 8경기 7골에 그쳤던 원정 득점력을 감안하면 첼시의 수비진을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울 전망. 1득점 정도가 한계일 듯 하다.콘테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이 수비일 것이다. 3백 전환 이후 벤 데이비스(CB)가 왼쪽 스토퍼로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어(CB)는 결장 이슈가 있지만, 탕강가(CB)-산체스(CB)라인이 그대로 가동되어 안정감 있는 구성이 그대로 나올 것이다. 그러나 공중볼에 강한 다이어(CB), 로메로(CB)의 결장은 루카쿠의 피지컬에 고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준다. 1실점 아래의 실점을 예상한다.
예상
첼시는 이번 시즌 홈에서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가 적어도 지지는 않을 것이다. 부상당한 손흥민의 대체 자원들이 하나씩은 결함들이 있다. 첼시 입장에서는 견제 대상이 케인 뿐이라, 세명의 센터백들이 잘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왼쪽 알론소(LB)의 느린 스피드를 공략하려는 시도는 주의가 필요하다. 첼시가 근소하게 이길 가능성이 높아 핸디(-1.0)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첼시 승 / 언더 ▼(2.5)가 가장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