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몽 63 (리그 17위 / 승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스트라스부르 전서 0-2로 완패했다. 공식전 4경기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졌다. 강등권 추락이 머지 않은 가운데 이번 라운드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이다.무승 기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할 정도로 화력이 줄었다. 팀 기조가 선 수비, 후 역습이지만 공격 전개가 빠르지 않다. 그만큼 상대 수비가 라인을 형성할 시간을 주며 공격이 답답해지는 결론에 이른다. 그나마 1선에서 분전하던 바요(FW, 최근 5경기 2골)마저 대표팀 차출로 인해 출전이 불가하다. 나머지 자원들의 신뢰도는 떨어지는 편.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그렇다고 수비 대처가 좋은 편도 아니다. 주도권을 뺏기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우가 잦다. 오이에르(CB)-하운톤지(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아주지 못하니 풀백과 투 볼란치까지 흔들리는 경향이 짙다. 수비진 뎁스가 그리 두텁지 못한 상황서 변주를 크게 주기에도 부담이다. 대량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매치업이다.

▶스타드 렌 (리그 5위 / 승패무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이전 라운드 보르도 전서 6-0 대승을 따내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 부진도 털어냈다. 중원 점유율을 높여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공격진의 빠른 침투로 재미를 볼 기반이 만들어졌다. 게다가 이전 맞대결서도 6-0 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해당 경기서 전체 점유율은 비등하게 가져갔으나 공격진 점유율을 42%까지 높이며 슈팅 21개를 맹폭했다. 상대 무른 수비를 다시 흔들며 다득점 생산에 심혈을 기울인다.후방 라인 안정감 또한 올라온다. 중앙 지역의 라인을 두텁게 세우며 상대가 가운데로 쉽게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만든다. 볼란치들이 하프 라인을 횡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전반적인 공격수들을 마킹하고, 후방 라인은 최전방 공격수를 작정하고 묶는다.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 또한 많이 올라왔다. 비슷한 경기 기조를 띈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스타드 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큰 불리를 보이지 않고, 올 시즌 맞대결서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도 높였다. 클레르몽이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최근 화력이 매우 줄어들었고, 수비 기복도 가중된다. 스타드 렌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