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월 22일 제노아 CFC : 우디네세 칼초 분석
▶제노아 (리그 19위 / 패무무패패)
승리한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희미하다. 리그에서 승리 한지는 어언 4개월. 꼴찌 살레르니타나도 3승은 거뒀는데 말이다. 공격으로도 수비로도 총체적 난국이다. 우디네세를 상대로도 어려운 승부를 할 것이다.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맞다. 득점력으로 일단 리그 18위. 강등권이니 당연하다 할 수 있지만, 일단 기대 득점마저 1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은 얼마나 제노아의 공격이 처참한지 드러나는 대목이다. 경기당 슈팅 숫자도 매우 적다. 9.5개의 평균 슈팅은 리그 19위다. 그래도 어엿한 ‘주포’ 데스트로(FW / 최근 5경기 1골)가 있기는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슈팅이 없는 경기가 3경기다. 무득점 경기를 예상해 볼 수 있다.실점 가능성은 높다. 홈에서든 원정에서든 실점 기댓값보다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물론 홈에서는 아주 조금 나아지기는 하는데, 애초에 실점 기댓 값이 1.74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수비로는 낙제점. 많이 내주는 찬스만큼, 골도 45실점이나 내줬다. 이는 리그 19위의 수치. 중하위권인 스페지아(0-1 패)를 상대로도 유효슈팅 9개를 내줄 정도면 말 다한 셈이다. 멀티골 실점은 필연적.
▶우디네세 (리그 14위 / 무승승패패)
최근 리그 2연패. 하지만 대진운이 너무 나빴다. 아탈란타(2-6 패), 유벤투스(0-2 패)라는 두 거함을 만났기 때문. 그래도 이번 상대가 제노아 원정이니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화풀기는 확실히 할 수 있다.득점 가능성은 높다. 베투(FW/ 최근 5경기 2골), 데울로페우(FW / 최근 5경기 2골) 두 공격수만으로 제노아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15위 아래 팀을 상대로 6경기에서 14득점을 몰아치는 등 최소한 ‘양학’은 확실하게 할 줄 아는 팀이다. 원정 경기만 한정해도 3경기 8득점으로 아주 좋은 편. 제노아의 무너진 수비를 생각하면 대량 득점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실점 가능성은 적다. 제노아의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우디네세는 강등권을 상대로는 확실히 틀어막고 있다. 15위 이하의 상대를 원정에서 만났을 때는 3경기 3실점. 수치로는 그저 그렇지만 무실점 경기가 두 경기나 된다. 슈팅 허용도 13.1회로 상위 50% 안에는 드는 편. 최근 강등권 팀과의 대전인 살레르니타나(3-0 승)와 칼리아리(4-0 승)전 에서도 무실점 대승을 거둔 만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
예상
우디네세의 소위 ‘양학’ 기질을 생각하면, 우디네세 승리가 유력하다. 제노아의 기세도 매우 좋지 않다. 우디네세가 제노아를 상대로 소위 ‘골폭격’을 가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핸디(+1.0)를 줘도 우디네세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강등권 팀들을 상대로 모두 3득점 이상 씩을 기록했던 우디네세의 페이스를 보면 혼자서도 오버 (2.5)를 충족할 가능성도 높다. 우디네세 승 / 우디네세 핸디(+1.0)승 / 오버 (2.5) 모두 좋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