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월 23일 스타드 브레스트 29 : 릴 OSC 분석
▶스타드 브레스트 (리그 13위 / 무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PSG 전서 0-2로 패하며 리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감소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윗선의 화력이 줄었다. 물론 연패 기간, 니스와 PSG를 차례로 만나는 일정 불리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적으로 만족을 주지 못했다. 특히 두 경기 평균 120회나 볼 소유권을 뺏기며 윗선으로 공격을 쉽게 전개할 수 없었다. 주력 자원인 카르도나(FW) 역시 퍼포먼스가 빠르게 떨어지며 상대 센터백 사이에 묶이는 경우가 잦다. 한정적인 2선과 측면 조합 활용으론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그래도 후방 라인 집중력을 높인다. 주력 자원인 차르도네트(CB)와 헤렐에(CB) 조합이 후방 안정감을 높이고, 풀백 조합이 출전 시간을 늘려 경험치를 쌓고 있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릴 OSC (리그 8위 / 승승패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무리가 없다.공격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장을 넓게 활용한다. 밤바(LW, 최근 5경기 1도움)와 고메스(RW, 최근 5경기 1골) 측면 조합을 통해 좌·우 전환을 크게 가져가며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 시도를 반복한다. 1선에선 일마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꾸준한 득점 생산을 통해 상대 하중을 늘린다. 1득점 정도는 해볼만한 싸움이다.변수는 원정 불리다. 올 시즌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이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풀백 조합인 만다바(LB)와 셀릭(RB), 디얄로(RB) 등이 오버 ▲래핑 이후 빠르게 수비 라인에 복귀하지 못해 필요 이상의 공간을 내준다. 게다가 이전 주중 리그 일정서 주전 포백을 그대로 기용했다. 체력 부담이 큰 탓에 상대 빠른 공격 전개가 이어질 경우, 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두드러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릴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은 서서히 살아나고 있지만 원정 수비 불안이 내재하고, 주중 일정 처리로 인한 체력 부담까지 간과하지 못한다. 의외로 고전할 공산이 높다. 브레스트가 스쿼드 불리를 뚫고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거센 저항에 집중한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예정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