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월 23일 비테세아른험 : FC 흐로닝언 분석
▶비테세 아른험 (리그 4위 / 승무승승승)
이전 라운드 페예노르트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3위와 격차를 좁혔다. 직후 컵 대회서도 약체를 만나며 로테이션을 적절히 활용했다. 이번 라운드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고삐를 당길 예정이다.최근 일정에 있어서 3선 활약이 상당하다. 돔조니(CDM)와 트론스타드(CM)가 짝을 이뤄 나서는데, 이들이 스리백 위에 한 겹의 수비벽을 더하며 상대가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도록 제어한다. 기동력이 밀리는 편이 아니라 빠른 역습에도 적절한 대처를 보여주고 있고, 일대일 매치업서도 별다른 실수가 없다. 도에키(CB)와 라스무센(CB) 등이 버틴 센터백 라인 또한 적절한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수를 묶어낸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윗선에선 ‘한 방’ 싸움에 집중한다. ‘주포’ 오펜다(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몰아치기 능력을 보여주며 최전방서 버티고 있고, 부이팅크(CAM)는 2선과 측면을 전부 커버할 정도로 활동량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이들의 개인 기량만으로도 상대 무른 수비를 뚫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일찍이 주도권만 잡는다면 1~2득점 생산은 문제가 없다.
▶FC 흐로닝언 (리그 13위 / 패무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맞대결 전적서 아쉬움을 더한다. 이전 2차례 맞대결서 연패했는데, 전부 무득점이었다. 최전방 공격수 라르센(FW, 최근 5경기 3골)이 분전하지만 사실상 1선 공격을 그 혼자서 이끌고 있다 해도 무방하다. 나머지 자원들의 공격 가담 잡음이 심해 건실한 공격력 구현이 어렵다. 다시 무득점에 묶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그래도 수비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뒷문에 많은 힘을 싣는다. 포백 라인이 ‘일자 수비’를 가져가며 촘촘한 라인 컨트롤을 자랑하고, 반 캄(CM)과 두아르테(CDM) 투 볼란치는 수비 시 사실상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간다. 수적 열세를 피하면서 상대 강공을 제어하는데 능하다. 많아야 1~2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비테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적절하게 유지되는 상황서 후방 라인의 안정감을 높인다. 흐로닝언이 버티기로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주중 일정에 따른 타격이 훨씬 큰데다, 기본 전력 싸움서도 열세를 보인다.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비테세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