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월 22일 프랑크푸르트 : 아르미니아빌레펠트 분석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 8위 / 승승승패무)
이전 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보다 앞섰으며 최근 리그 5경기서 3승 1무 1패로 호성적을 내는 중이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후방 라인이 서서히 잡히고 있다. 물론 경기 안에서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은디카-하세베-투타 라인이 조직력을 맞춰가며 상대 공격을 묶는다. 경기당 평균 11개에 육박하는 볼 차단을 가져가며 한 발 앞서는 수비를 가져가고, 윗선의 압박 역시 적절히 이뤄진다. 다소 신장이 떨어져 공중볼 경합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으나 빌레펠트 장신 공격수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서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2승 3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8득점을 적중하며 상대를 수세에 몰았다. 게다가 최근 공식전 10경기서 연속 전반 득점에 성공했다. 유수의 공격 자원을 활용해 리드를 잡고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데 강점이 있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만하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리그 16위 / 패승승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16~17라운드 2연승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아쉬움을 더한다. 특히 이전 라운드에선 최악의 흐름을 잇는 그로이터퓌르트를 상대로 2실점이나 내줬다. 팀 최대 강점인 버티기가 잡음을 일으키는 중. 4-4-2 플랫에서 수비진 라인 컨트롤 실수가 잦아지고, 일대일 매치업에서도 쉽게 뚫리는 장면이 늘어난다. 빠른 대처가 되지 않는다면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그래도 ‘한 방’을 적중하는 능력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이다. 앞선 4경기서 전부 멀티 득점을 뽑아냈다. 물론 상대 전력을 고려해야 하지만 보다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당 평균 롱 볼 전개를 70.2개를 가져간 반면, 이전 무패 기간엔 63개로 소폭 줄였다. 그만큼 짧고 빠른 전진 패스 비율을 높이며 상대 수비에 하중을 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프랑크푸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의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상대보다 보다 퀄리티 좋은 수비력을 가져가고 있고, 윗선의 화력은 꾸준하게 구현되는 중이다. 빌레펠트가 맞불을 놓으며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팀 최대 강점인 후방 조직력이 무너지는 터라 건실한 경기력 구현에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프랑크푸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