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FC (리그 17위 / 패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뉴캐슬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6연패 부진을 가까스로 벗어났다. 이후 번리 전 일정이 코로나19 이슈로 연기된 덕분에 주력 자원들의 체력을 다소 아낄 수 있었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원정서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실점률을 낮춘다. 윗선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즉각적으로 끊고, 포백 라인들도 ‘일자 수비’를 통해 조직력을 소폭 끌어올린다. 또한 포스터(GK) 골키퍼가 스쿼드에 합류한다. 보다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올 시즌 클린 시트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지만 경기당 평균 0.8개의 클리어링을 보여주고 있고, 실수 또한 여전히 ‘0’을 기록 중이다. 상대 불안정한 공격력을 고려하면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윗선에선 ‘한 방’에 집중했다. 이전 라운드서도 경기 내내 끌려가다 경기 종료 이전 동점골을 적중한 바 있다. 데니스(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며 1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당 평균 1.1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할 만큼 결정력서 강점을 보이는 자원. 다양한 옵션 활용이 불가하다면 그의 영향력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1~2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노리치 시티 (리그 18위 / 패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에버튼 전서 2-1 승리를 거두고 리그 최하위를 벗어났다. 물론 전력 싸움과 단순 성적 면에선 여전히 상대에 밀리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킨 상황서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윗선의 화력이 서서히 묻어 나오고 있다. 물론 경기 내에서 기복은 다소 존재하지만 푸키(FW, 최근 5경기 1도움)를 축으로 하는 역습 상황서 이다(FW, 최근 5경기 1골)가 퍼포먼스를 높이며 상대 수비 집중을 풀어내고 있다. 또한 장신 공격수 사전트(FW)를 오히려 윙 포워드로 활용하며 수적 우세를 십분 가져가려는 노력도 돋보인다. 이들의 시너지만 잘 묻어 나온다면 무득점에 그칠 확률은 떨어진다.그러나 원정 불리를 감안해야 한다. 올 시즌 리그 무실점 비율이 10%에 불과하다. 그만큼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풀어간다는 방증이다. 게다가 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패했다. 해당 경기서 2득점을 올리는 동안 9골을 내줬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질 경우, 멀티 실점 허용까지 내줄 공산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왓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가 코로나19 이슈로 연기돼 체력 부담을 줄였고, 최근 맞대결 전적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노리치가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후방 라인 불안과 원정 불리가 겹치며 건실한 경기력을 구현하기엔 험로가 따른다. 왓포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