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이탈리아 분석] 1월 19일 SS 라치오 : 우디네세 칼초 분석
▶라치오 (리그 7위승승무패승)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는 있다. 하지만 승리한 경기에서도 실점이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11월 달 이었다.(살레르니타나전 3-0승) 살레르니타나가 꼴찌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중위권 이상의 팀과 상대할 때는 언제든지 실점 확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 역시 난타전 끝 승리가 유력하다.홈에서는 득점과 실점 모두 좋은 쪽으로 바뀐다. (28득 16실) 14위 이하를 상대로 3승 3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는 것 역시 긍정적. 6경기에서 21점을 맹폭한 것 역시 인상적인 수치다.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페드로(FW, 24경기 8골 4도움)가 빠지기는 하지만, 골 폭격을 퍼붓는 데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득점을 예상해도 좋다.실점 확률은 존재한다. 10위권 이상의 팀들 중 실점이 공동 1위다.(39실점) 아체르비(CB)가 결장하는 빈도가 길어지는 가운데 대체자 파트리크(DF)역시 전진성이 강해 수비 불안을 완전히 해결해 주지 못할 전망이다. 전적이 좋기는 하지만 14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도 11실점을 기록한 것 역시 라치오가 실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디네세 (리그 14위패무승패패)
최근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물론 칼리아리를 4-0으로 깨끗하게 잡아내기는 했는데, 강등권 팀을 상대로 한 것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는 부분. 최근 6경기에서 16실점으로 융단 폭격을 당하고 있다. 라치오가 유명한 닥공팀임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난타전 승부는 불보듯 뻔한 일. 상위권 상대 전적을 보면, 우디네세가 불리한 위치에 서 있다.득점 가능성은 꽤 높다. 원정에서 오히려 득점 기록이 더 좋은 편이고(10경기 15골), 라치오와 4-4로 비긴 경기가 있었기 때문. 베투(FW최근 5경기 4골), 데울로페우(FW최근 5경기 3골 1도움) 두 공격 듀오의 폼도 매우 좋다. 라치오의 실점률을 감안해보면, 우디네세도 순위는 뒤처지지만 반격의 가능성은 늘 열려있다.실점 가능성도 높다. 라치오의 공격이 날카로울 뿐 아니라, 우디네세의 상위권 상대 전적이 너무 좋지 않다. 원정에서 10위 이상의 상대로는 무승이며, 5경기에서 1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라치오의 전력 공백이 있기는 하지만 우디네세의 수비진 역시 단단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멀티 실점 이상 가능하다.
예상
서로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릴 것이다. 리그 경기에서 4-4라는 난타전을 냈던 것 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일 것이다. 라치오의 홈 성적과 우디네세의 원정 상위권 상대 전적을 감안하면, 라치오가 고전 끝에 신승할 것 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라치오 승오버 ▲(2.5)가 가장 좋은 선택. 라치오의 실점률은 항상 핸디(-1.0)에 변수를 크게 만든다. 따라서 핸디(-1.0)승은 건드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