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월 10일 SSC 나폴리 : UC 삼프도리아 분석
▶SSC 나폴리 (리그 3위 / 무무무승무)
이전 라운드 스페치아와의 경기에서 제수스(시즌 15경기 출장)의 자책골로 1-0 패배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일격을 맞은 상황. 현재 팀의 주장인 인시녜(이번 시즌 18경기 5골 6도움)의 MLS 이적설이 뜨면서 팀 분위기도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전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고 수비수의 자책골로 패배한 나폴리는 이번 시즌 내내 질이 썩 좋지 못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는 무려 26개의 슈팅을 쏘았으나 xG 1.62에 불과한 기대득점으로 다득점을 할 수 있었음에도 좋지 못한 슈팅의 질로 득점 자체를 실패해버린 상황이다. 오시멘(14경기 9골 2도움)의 결장 또한 좋지 않다. 이전 인테르전에서 안와골절로 인한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중인데, 오시멘의 이탈 이후 나폴리의 공격은 이전과 같지 못한 상태이다. 이 부분은 현재의 나폴리에게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UC 삼프도리아 (리그 15위 / 승무승승무)
이전 라운드 로마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최근의 리그 2연승에 찬물이 끼얹힌 상황이다. 최근 삼프도리아의 기세가 나쁘지 않았는데, 로마전의 경우 경기 초반 급격히 무너졌으나 후반전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오히려 기세를 압도하며 만회골을 기록하고 무승부를 하며 승점 1점을 얻게 되었다. 이번 시즌 삼프도리아의 문제는 수비라인의 불안이다. 콜리(18경기 출장)와 마야(17경기 2골 1도움)의 수비진은 최근 5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했으며, 경기당 드리블 허용이 2회에 육박한다. 이는 삼프도리아가 역습 시 대체가 매우 취약하며, 개개인의 실수 또한 잦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윗선의 힘이 수비 불안을 상쇄하고 있다. 마놀로 가비아디니는 이전 로마전에서 득점하며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득점들이 경기 초반에 기록되었으며 이는 초반 삼프도리아의 기세가 매섭다는 것을 반증한다. 하지만 경기 초반의 xG는 1.5인데 반해 후반전의 xG가 2.0이 넘어간다는 뜻은 삼프도리아가 후반전이 되어서도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팀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예상
언더 ▼ 2.5 기준 / 홈 승리 언더 ▼를 추천한다. 최근 나폴리의 홈 2경기는 전부 패배하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극단적 수비를 내세운 팀이었고, 이번 상대 삼프도리아는 수비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 또한 공격이 무딘 상황. 이들이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이길 것은 분명하나, 다득점을 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