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월 10일 알라베스 : 아틀레틱 빌바오 분석
▶알라베스 (리그 18위 / 패무패패무)
리그 7경기 연속 무승. 순위는 내려가고 또 내려가 강등권에 안착했다. 최근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당하고 그대로 무너지는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최근 6경기에서 모두 선취골을 실점하고 시작했다. 초반 기세를 빼앗기고 출발한다는 뜻. 이 골들이 모두 전반전에 분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전반전에 실점하는 빈도가 많은 팀이라 놀랍지는 않다. 일단 먼저 골을 먹고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은 해야 한다.공격은 호셀루(FW)가 막히면 답이 없다고 봐야 할 듯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팀 슈팅의 절반 이상은 호셀루가 기록했기 때문이다. 호셀루를 제외하면 팀 최다골이 두골의 라과디아인데, 중앙 수비수를 보는 선수다. 다행히 호셀루의 폼이 최근 5경기 3골 1도움으로 좋다는 것은 위안거리다. 그러나 호셀루가 침묵하면 득점은 기대할 수 없다. 무득점 경기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빌바오 (리그 10위 / 무패승패승)
리그 8경기 연속 무승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었지만,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2승 1패로 반등에 성공. 승리한 두 경기에서 모두 3골씩을 득점한 것은 빌바오에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홈에서의 성적이 원정에서보다 좋기는 하다. 그러나 원정에서 진 경기가 한 경기 밖에 없는 만큼, 어떻게든 원정에서 승점을 벌어오는 법을 아는 팀이다. 알라베스와의 전력차를 고려해보면, 빌바오가 패배한다는 예측은 어렵다. 전반전에 골이 많이 터지는 최근 경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전반전부터 득점을 하며 무난하게 흐름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알라베스의 최근 전반전 페이스가 좋지 않아, 승리한다면 전반에 골을 넣고 무난히 승리하는 흐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빌바오의 원정 득점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1골~2골 정도의 득점으로 선을 긋는다.원정에서의 실점률이 매우 좋다(10경기 5골). 알라베스의 ‘주포’ 호셀루만 잘 차단한다면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한 것은 걱정거리라고 할 수 있지만, 한 경기는 리그 3위 베티스와의 경기였고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였다.
예상
언더 ▼(2.5 기준)은 확실하다. 그러나 빌바오의 득점 기록을 신뢰한다면, 섣불리 빌바오의 승리를 점치기에는 어렵다. 승무패로 가기보다는 확실하게 가는 것이 좋다. 만약 모험을 원한다면, 그래도 빌바오의 근소 우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