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분석] 1월 9일 웨스트햄 : 리즈 유나이티드 FC 분석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패패패승승)
직전 리그 경기서 팰리스를 3-2로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전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빠르게 끊어냈고, 팀 전력 우위를 앞세워 이번 경기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연승 기간 7골을 몰아넣은 공격진이 인상적이다. 안토니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1선에서 중심축을 잡으며 상대 수비를 끌고 있고, 측면과 2선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란지니(LW, 최근 5경기 2골)가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성공시킨다. 나머지 자원들도 상당히 공격적인 기조를 띄기에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맞대결 전적 역시 우위에 있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2무로 패가 없다. 특히 승리 시엔 상대 공세를 전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많이 뛰는 축구에 대비해 라인을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투 볼란치가 상대 허리를 끊으며 빈공을 강제한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리즈 유나이티드 (무패패패승)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열세를 보인다. 그나마 직전 리그 경기서 3-1 승리를 따내며 부진을 마감했지만 상대가 하위권 번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번 경기 고전이 불가피하다. 결장자도 상당하다. 뱀포드(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복귀가 매번 뒤로 미뤄지는 상황서 1선을 책임질만한 선수가 없다. 스쿼드 뎁스가 매우 얇으니 측면 자원을 1선으로 기용하기에도 부담이 따른다. 최근 일정에선 무리하게 롱 볼 투입이 이어지는 탓에 상대 수비가 유연하게 대처한다. 1득점 생산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뒷문 역시 불안하다. 대패 빈도가 잦다. 리그 첼시 전 3실점과 맨시티 전 7실점, 아스날 전 4실점까지 후방 라인 제어가 좀처럼 되지 않는다. 그나마 코흐(CB)가 복귀해 서서히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다. 어떻게든 신중한 경기 운영을 가져가려 해도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연승 행진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최근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리즈가 직전 경기 승리로 반등을 꾀하지만 상대가 워낙 약체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웨스트햄 승, 언더(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