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월 10일 VfL 보훔 : VfL 볼프스부르크 분석
▶VfL 보훔 (리그 12위 / 승승무패패)
이전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전서 0-1로 패했다. 전반기 막바지 2연패를 거두며 아쉬운 마무리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 낙승을 거두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윗선의 힘이 약하다. 물론 안방에선 화력이 근소하게 올라오지만 팀 전반적인 화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졸러(FW) 부상이 길어지고 있고, 폴터(FW, 최근 5경기 4골)가 분전하지만 역으로 의존도가 심해지는 결론에 이른다. 단순한 U자 빌드업 이후 단조로운 크로스로 일관하는 경우가 잦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뒷문 제어 역시 만만치 않다. 물론 상대 공격진이 기동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속도 싸움에서 밀릴 일정은 아니다. 문제는 스타필리디스(LB)와 뢰벤(CM) 등이 부상으로 빠지며 제 전력을 내지 못한다. 압박 저하와 공간 커버 미숙으로 위기를 반복할게 유력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비슷한 문제를 노출하며 1~2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VfL 볼프스부르크 (리그 13위 / 패패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6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부진의 골이 깊다. 앞선 공식전 8경기서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전 휴식기 친선 경기에서 2부 리그 팀을 겨우 잡아냈을 뿐. 윗선의 화력이 떨어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주포’ 베르흐스트(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지만 이외 자원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그 혼자서 제 몫을 다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의 퍼포먼스가 아니다. 다득점 생산은 일찍이 포기하는 편이 낫다. 그래도 맞대결 전적은 좋다. 이전 앞선 5경기서 3승 2무로 패가 없다. 특히 10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4실점 허용에 그쳤을 만큼 뚜렷한 수비 성과를 보인다. 센터백 조합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우세를 가져가며 경기당 평균 클리어링 15.6개, 볼 차단 6.2개를 가져갔다. 또한 미드필드진 또한 강한 압박으로 상대 전진을 적극적으로 차단한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볼프스부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하락세가 분명하지만 확실한 ‘한 방’ 싸움에서 우위를 잡아갈 수 있고, 맞대결 전적 또한 우위를 점한다. 보훔이 홈 이점을 통해 난전을 유도하지만 이들 역시 뒷문 제어에 애를 먹는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