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월 9일 베네치아 FC : AC 밀란 분석
▶베네치아 (리그 16위 / 패패무무패)
최근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태. 최근 6경기 6득점 15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 11월 들어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꽤 하는 듯 했으나 이후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5위 유벤투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점은 고무적. 승리가 절실한 현 시점에서 리그 2위 AC밀란을 만난다. 득점력이 저조한 최근 경기에서 ‘1선’ 자원 헨리(최근 3경기, 1골)와 포르테(최근 3경기, 1골)이 간헐적 득점에 성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득점력은 부족한 상태. 또 다른 ‘1선’ 오케레레(시즌 15경기, 4골 1도움)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차출로 인해 결장하며 공격진의 옵션 하나를 잃었다. 강 팀을 상대로 다양한 공격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상위권 4팀 상대로 승리가 없다. 홈에서 AC밀란을 상대로 대량 실점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주로 로테이션 자원들이 결장한다. 기존 스쿼드에 큰 변화는 없을 것. 다만 경기 막판에 이르러, 교체 카드 부재로 곤욕을 겪을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것.
▶AC밀란 (리그 2위 / 승승무패승)
시즌 개막 후 12경기에서 10승 2무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리그 초반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3패를 거두며 1위 자리를 내어준 상태. 최근 5경기에서는 10득점 4실점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케시에(MF), 베나세르(MF), 투레(MF)가 빠지는 점은 악재다. ‘3선’ 케시에와 베나세르의 동시 이탈은 중원-코어에서 문제점을 드러낼 수 있을 것. 특히 케시에(최근 리그 4경기, 3골)의 공격 퍼포먼스가 좋았기 때문에 결장이 뼈아픈 상황. 다음 경기 공격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길 수 있는 상황. 리그 하위 팀 상대로 5승을 기록 중. 모든 경기 멀티 득점을 기록. 수비 전략을 들고 나올 배네치아를 상대로 멀티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또한 원정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는 점은 AC밀란의 승리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 참고로 주전 센터백 키에르가 사실상 시즌 아웃을 당한 상태. 2-3선의 핵심 케시에와 베나세르의 결장 아쉽다. 특히 케시에의 최근 공격력이 물이 오른 상태. 최근 부진하고 있는 공격진들의 득점력이 필요하다. 또한 중원에서 토날리(MF)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
예상
케시에의 결장으로 스쿼드에 꽤 큰 출혈이 있는 AC밀란이다. 공격 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점. 더군다나 최근 공격진들의 득점력이 저조하다는 점을 보아 대량 득점의 가능성은 낮을 것. 그러나 배네치아가 상위 팀 상대 4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내준 점, 최근 수비력의 불안정성을 생각한다면 AC밀란의 어렵지 않은 승리가 예상된다. 얼마나 득점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언/오버 ▲는 3순위를 추천. 원정 승/ 언더(2.5 기준) 양상을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