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월 10일 AS 로마 : 유벤투스 분석
▶AS 로마 (리그 6위 / 무승승패패)
이전 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로 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두고, 최근의 좋은 기세를 잃어버린 상황이다. 삼프도리아전에서는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으나 공격수들의 찬스 헌납으로 인해 승리를 아쉽게 날린 상황 수비진영은 괜찮은 상황이다. 만치니(CB)와 이바녜스(CB)가 이끄는 수비진은 단단하며 높이도 있다. 카르스도르프(RB, 24경기 5도움)는 공격적인 역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 21실점을 기록하며 적당하게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팀이 1~2실점으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다 공격은 다소 아쉽다. 에이브러햄(ST, 리그 18경기 6골 3도움)과 펠레그리니(CAM, 리그 13경기 5골 2도움)가 분투중이나 리그 31득점이라는 수치는 현재 순위에 나올수 있는 득점에 비해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 로마의 득점이 3득점 이상을 기록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유벤투스 (리그 5위 / 승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칼리아리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최근 5경기 4승 1무로 좋은 흐름을 타서 챔스권 도전을 시작한 상황이다. 칼리아리전에서는 그동안 서브로 출장한 베르나르데스키(RW, 15경기 1골 3도움)가 첫 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뒷선의 무게감은 항상 높았다. 데 리흐트(CB)의 뒷선은 높이와 주력, 여기에 공격작업시 빌드업까지 완벽하게 수행해낸다. 유벤투스가 이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끝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 수비진의 무게감이라면 상대의 공격을 손쉽게 차단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단 전방 공격은 아쉬운 상황이다. 현재 팀 내 최다득점자는 디발라(ST, 리그 13경기 5골 3도움)와 모라타(리그 18경기 5골 2도움)인데, 둘 모두 출장시간 대비 득점이 아쉽다. 이전 12월 한달간 유벤투스의 3득점 이상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유벤투스의 다득점을 예상하기 어렵게 한다.
예상
역배당 발생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친다. 기본적으로는 오버 ▲(2.5점 기준) / '홈 승리' 접근을 추천한다. 나쁘지 않은 양 팀의 득점력으로 인해 1골차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의 역량으로 보았을 때 개인 능력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충분히 있으며, 양 팀 모두 수비에서 핵심 자원들이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양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있다. 3골 이상은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