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월 10일 인터 밀란 : SS 라치오 분석
▶인터밀란 (리그 1위 / 승패승승승)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연속이다. 최근 치른 공식 11경기(9승 2무) 단 1번의 패배도 없다. 가장 긍정적인 요소는 이전 6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탄탄한 수비진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다 할 대형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자국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대 모두 순항 중에 있다. 바스토니(DC) – 드브리즈(DC) – 스크리니아르(DC) 등 주요 수비 옵션들의 견고한 수비 전술이 돋보인다. 한편 윗선의 공격력 역시 막강하다. 마르티네즈(CF, 17경기 11골 2도움) – 제코(FW, 18경기 8골 4도움) 투 톱 조합이 최전방 1선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시도를 보여주면서 득점까지 성공한다. 대량 득점이 충분히 가능한 전력이다. 다만 제코를 포함은 몇몇의 선수가 코로나 19로 인해 이번 일정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원들의 결장 이슈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직전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칼하노글루(MC)가 징계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또한 최전방 1선에서 공격 ‘핵심’을 맡고 있는 제코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된다. 다만 코랑(CF) – 산체스(CF) – 마르티네스(FW) 등 주요 공격 옵션이 건재한 상황으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상황이다.
▶라치오 (리그 14위 / 무패승승무)
최근 치른 공식 3경기 패배는 없다. 좋은 흐름의 분위기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비 부분에 있어 난황을 겪고 있는 중. 이번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공식 20경기(9승 5무 6패) 42득점 기록하고 있지만 다소 실점을 많이 허용한다.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두 경기 뿐이며 직전 엠폴리(리그 9위) 전에서도 경기 초반 2실점을 허용하면서 저조한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불안하게 작용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무실점 보다는 최소 실점을 허용하는데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하필 이 시점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인터밀란과 격돌하게 됐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후방 수비 라인이 상대를 잘 봉쇄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최근 치른 공식 8경기(3승 2무 3패) 모두 실점을 허용했으며 멀티 실점 이상까지도 내어준 경기가 많다. 최전방 1선 임모빌레(FW, 16경기 14골 2도움)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리겠지만 최근 무실점 경기의 연속으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1골 이상의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수비 주요 자원인 아체르비(DC)를 제외한 전력 누수는 없다. 다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실점 및 멀티 실점 이상까지도 내주는 수비 라인의 불안감은 한층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트릭(DC) – 바브로(DC) – 라두(DC) 등 대체 자원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체르비 만큼의 영향력을 뽐내기는 어려울 것.
예상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인터밀란의 ‘핸디캡(-1.0 기준) 승’이다. 라치오의 네임 벨류와 함께 막강한 공격력은 상위 전력의 팀에게도 뒤쳐지지 않으나, 현 시점 수비 라인의 퍼포먼스는 극악 그 자체다. 이들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어준 클럽은 제노아(38실점), 칼리아리(41실점), 스페치아(41실점), 살레르니타나(42실점) 단 4팀 뿐이다. 상대 인터밀란 역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대량 실점을 헌납할 공산이 크다. 대량 득점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최근 인터밀란의 득점력이야 설명이 필요 없으며, 라치오 역시 최소 1골 정도의 만회 가능성은 기대할 수 있다. 오버 ▲(2.5 기준) 접근도 추천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