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월 9일 스타드 브레스트 29 : OGC 니스 분석
▶스타드 브레스트 (리그 12위 / 승패무무승)
이전 라운드 트루아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12~17라운드 6연승 쾌조의 흐름이 끊긴게 아쉬운 상황이다. 이번 라운드 반전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직전 컵 대회 일정서 보르도를 3-0으로 꺾은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에 추가골을 터뜨리는 등, 90분 내내 공격진 집중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 그러나 상대가 코로나19로 인해 2군에 가까운 멤버를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화력이 길게 이어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 1득점 생산에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뒷문 역시 다소 기복이 있다. 센터백 라인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널뛰기를 보이고, 윗선의 압박 또한 다소 저조한 흐름이다. 게다가 공격 지역에서 공중볼을 따내는 적극적인 움직임은 좋지만 반대로 수비에선 304차례나 상대와 경쟁에서 밀리며 위험한 장면을 자주 내준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OGC 니스 (리그 2위 / 무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에 가까운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이전 컵 대회에서 부전승을 거두며 어부지리로 주전 선수 체력까지 아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흐름마저 좋다. 컵 대회 포함, 공식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리그 2위까지 순위를 올리며 선두권 경쟁에 치열한 흐름을 잇는 중이다. 리그 19경기서 17골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에 자리한다. 주로 4-4-2 포메이션을 활용, 중앙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며 상대 전진을 적극적으로 방어한다. 단테(CB) 기동력 저하 문제는 윗선의 레미나(CDM) 등이 커버 플레이를 기만하게 일궈내며 위기를 최소화하고, 베니테즈(GK) 골키퍼 역시 매 경기 뛰어난 선방쇼로 최후방을 지킨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앞선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2-1 승리를 거뒀다. 물론 브레스트 전력과 분위기가 그 때와 비교했을 땐 다르지만, 해당 경기서 점유율 70대30, 슈팅 수 20대6으로 완전히 수세에 몰고 경기를 풀어갔다. 오히려 골 결정력이 좋았더라면 득점 찬스 9회를 살려 대량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을 정도다. 전력과 전술에 큰 차이가 없는 현 스쿼드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기대할만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브레스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제 경기력을 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쉽게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풀어가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오히려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 니스가 맞대결 전적 우위를 통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점쳐진다. 니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