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월 7일 아탈란타 BC : 토리노 FC 분석
▶아탈란타 BC (리그 4위 / 승패승패무)
이전 라운드 제노아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전반기 막바지 리그 2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팀 에너지 레벨이 아쉽지만 전반적인 시즌 흐름은 상대보다 우위를 점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무려 16골을 집중하며 3승 1무를 거뒀다. 상대 수비와 일대일 매치업에서 압도했고, 빠른 공격 전환으로 상대 중원 라인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자파타(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이전 라운드 근육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무리엘(LW)과 일리치치(RW) 등이 제로톱을 이루거나 오히려 투톱으로 가져가는 전술 변화도 매력적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후방 라인도 안정감이 좋다. 최근 일정을 거듭하며 공격적인 스탠스를 줄였다. 데미랄(CB)과 짐시티(CB), 팔로미노(CB) 등이 라인을 급격히 끌어올리지 않는데다, 미드필더들도 간격을 촘촘하게 좁히며 상대에 공격을 많이 열어주지 않는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토리노 FC (리그 11위 / 무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화력이 줄어든다. 홈 경기당 평균 득점에 비해 1/4 수준의 수치를 가져간다. 공격진 전반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과감한 플레이를 구사하지 못하는 경향이 짙다. 게다가 벨로티(FW, 최근 5경기 1도움)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보도가 이어진다. 1선에서 버티는 힘이 줄었기에 1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 후방 조직 역시 무너질 위기다. 경기마다 기복이 심해 일정한 스탠스를 유지하지 못한다. 대부분 주력 자원들이 돌아왔지만 100% 퍼포먼스를 내지 못한다. 미드필드진이 커버 플레이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서 중원 라인이 흔들릴 가능성도 농후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줘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아탈란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뒷문 안정감이 상대보다 준수한 상태서, 맞대결마다 대승을 따내며 격차를 벌린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토리노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탓에 선전 확률은 떨어진다. 아탈란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