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월 3일 첼시 : 리버풀 분석
▶첼시 FC (리그 2위 / 무무승승무)
이전 라운드 브라이튼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숨을 골랐다. 이전 흐름 자체는 일정하다. 앞선 공식전 7경기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 기조를 보인다.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 후방 라인의 안정감을 높인다. 뤼디거(CB)가 중심축을 잡으며 상대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비교적 높이가 낮은 리버풀 공격에 충분한 방어가 가능하고, 발도 빠른 편이라 수비 가담에 있어 큰 무리가 없다. 양측 윙백 역시 공격적으로 활용하지만 기민한 수비 기여로 제 역할은 십분 수행한다.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문제는 공격이다. 루카쿠(FW, 이전 5경기 3골)가 직전 경기 이후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인터뷰를 공개하며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투헬 감독 입장에선 그를 배제하는 방안도 고려하지만 현재 베르너(LW, 이전 5경기 3골 1도움)마저 코로나19 확진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골치가 아프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리버풀 FC (리그 3위 / 승승무무패)
이전 라운드 레스터 시티 전서 0-1로 패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후방 라인 불안이 지속된다. 중원이 자리 잡히지 않으며 위기가 지속된다. 반 다이크(CB)와 파비뉴(CDM)가 돌아왔지만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상대 단순한 공세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할 공산이 높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래도 윗선의 힘이 수비 불안을 상쇄한다. 이번 경기 이후 살라(RW, 이전 5경기 3골)와 마네(LW)가 네이션스컵 참가로 팀을 잠시 이탈한다. 팀 입장에선 이번 라운드에 모든 것을 뽑아먹어야 한다. 두 선수를 축으로 하는 빠른 공세에 집중한다. 개인 기량 자체는 높은 자원들이기에 이들의 시너지가 잘 묶어진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흐림이 저조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수위급의 스쿼드를 갖고 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선수들을 이번 경기서 짜낼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이전 일정서 공격 기복이 심한 탓에 리드를 잡는데 애로가 많다. 리버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