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세 아른험 (리그 5위 / 승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스파르타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4연승이 끊긴 것은 아쉽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꾸준히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차질은 없을 예정이다. 윗선의 화력이 잘 묻어 나온다. 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 기간 동안 무려 18득점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다. 확실한 패스 플레이로 여러 공격 기회를 잡는다. 최근 5경기 평균 패스 성공률이 80%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오펜다(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와 부이팅크(FW, 최근 5경기 2골)가 쉽게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짜임새 있는 빌드업에 이은 뛰어난 결정력으로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은 비등했지만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스리백 조합이 윤곽을 잡았고, 경기 중 다양한 전술 변화로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았다. 클리어링 25개 등, 단순 지표 싸움서도 우위를 보였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 PEC 즈볼레 (리그 18위 / 무무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 성과가 쉽게 나지 않으며 리그 꼴찌에 머무는 중이다. 결정력이 좋지 않으니 즈볼레 ‘한 방’은 신뢰가 없다. 테디치(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지만 찬스 메이킹에 비해 슈팅 숫자와 성공률이 아쉽다. 여러 자원을 돌려 써 봐도 효과는 미지근하다. 무득점에 묶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지난 리그 8경기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해당 경기서 20골을 실점하며 상대에 일찍이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가 반복됐다. 센터백 조합이 기량이 뛰어난 상대 공격수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고, 측면 수비수들 또한 기민한 커버 플레이가 이뤄지지 못한다. 상대 강공에 후방 라인이 흔들린 결과,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비테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좋은데다, 앞선 맞대결서도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를 압도했다. 즈볼레가 난전을 꾀하지만 흐름이 바닥을 치는 상황이라 선전 확률은 보다 떨어진다. 다만 비테세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비테세 승, 언더(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