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분석] 12월 05일 전북현대모터스 : 제주 유나이티드 FC 분석
▶전북 현대 (리그 1위 / 무승승패승)
K리그 최다 우승팀답게 확실한 ‘위닝 멘탈리티’가 있다. 현재 승점 73점으로 2위 울산과 2점 차다. 다득점 차가 7점이기에 사실상 승점만 추가해도 우승이 유력하다. 동기 부여를 높여 고삐를 당긴다.윗선의 화력이 좋다. 어느 외국인 선수가 나와도 제 밥값을 한다. 또한 구스타보(FW, 최근 5경기 3골)와 일류첸코(FW, 최근 5경기 3골)는 모두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선의의 경쟁을 지속하는 상황서 시너지를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도 준수하기에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허나 최근 일정에 있어 수비 기복이 심하다. 11~17라운드 무승 기간을 제외하고, 최근 5경기로 기간을 끊었을 때, 가장 많은 실점(6골)을 허용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 집중력이 떨어지고, 후방 공간 노출로 실점에 가까운 위기들을 자주 맞는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제주 유나이티드 (리그 4위 / 무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그래도 동기 부여 자체는 높다. 현재 승점 54점으로 리그 4위다. 3위 대구가 이번 라운드서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서 일단 3위 도약에 희망은 열려있다. 작정하고 상대를 옭아매며 난전을 펼칠게 유력하다.올 시즌 맞대결 전적서 저항에 꾸준히 성공했다. 리그 3경기서 전부 무승부를 거뒀다. 매 경기 득점을 뽑아내며 발목을 잡은 셈이다. 점유율 자체는 매번 밀렸지만 슈팅 대비 유효 슛이 상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공격 집중력을 높여 1득점 생산에 주력할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전북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1위 수성이라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있고, 윗선의 화력이 잘 묻어 나오는 중이다. 제주는 이번 라운드 무승부만 거둬도 타 팀 결과에 따라 3위 도약이 가능하다. 허나 스쿼드 열세를 뒤집기엔 힘이 부친다. 저항 이상의 성과를 거두긴 힘들다. 전북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