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02일 볼로냐 FC : AS 로마 분석
▶볼로냐 FC (리그 9위 / 패승승패승)
이전 라운드 스페지아 전서 1-0 승리를 거두고 앞선 베네치아 전 패배를 빠르게 반전했다.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 상황서 일방적으로 무너질 일정은 아니다. 윗선의 힘이 상당하다. 주전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FW, 최근 5경기 5골 1도움)가 윗선에서 중심축을 잡아주며 꾸준한 득점 생산에 열을 올리고, 나머지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허나 후방 라인이 여전히 불안하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공격수 방어에 애를 먹는 탓에 다수의 반칙을 내주며 위기를 반복한다. 윗선의 1차 압박 또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해 후방 라인 하중이 늘어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며 무너질 공산이 크다.
▶AS 로마 (리그 5위 / 무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윗선의 힘은 여전하다. 주전 공격수 에이브러햄(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이 1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갖고 상대를 무너뜨리고, 미키타리안(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역시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득점 생산에 열을 올린다. 개인 기량이 선결된 자원들이라 답답한 흐름을 끊어낼 힘은 충분하다. 맞대결 전적서도 절대 우위를 점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단 1패만을 떠안았다. 해당 기간 12득점을 집중한 공세가 매력적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다득점을 기대할만하다. 후방 라인 또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간다. 이전 제노아 전과 토리노 전서 클린 시트를 따낸 것이 그 방증. 빠른 수비 복귀로 수적 열세를 피하고, 이를 통해 조직력을 다진다. 많아야 1~2실점 내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위를 앞세운 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여전한데다, 경기 안정성 부분서도 앞선다. 볼로냐가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불안이 내재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맞대결 전적까지 고려하면 고전이 불가피하다. 로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