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1월 28일 브렌트퍼드 FC : 에버턴 분석
▶브렌트포드 FC (리그 14위 / 패승패패무)
이전 라운드 뉴캐슬과 3-3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주춤한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윗선의 화력이 상당하다. 투톱 조합인 토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음보이모(FW, 최근 5경기 1골)가 시너지를 높이며 상대 수비를 두드린다. 개인 기량이 선결됐고,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합을 맞춰왔기에 조직적인 움직임도 완벽에 가깝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후방 라인 또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주력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불안을 더한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상대 공격에 맞설 힘은 충분하다. 또한 전방 압박 빈도가 높기에 수비진 하중을 줄일 수 있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에버튼 FC (리그 11위 / 패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맨시티 전서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6경기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부진의 골이 깊은 상황서 이번 라운드 빠른 반등을 기대할 수 없다.베니테즈 감독의 전술이 모호하다. 지키는 축구를 표방하지만 전혀 후방 라인 제어가 되지 않는다. 최근 5경기 중, 상대에 비해 수비 지표가 좋았던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클리어링과 태클, 공격 차단 횟수 등, 전부 저조한 기록을 남기는데 그쳤다. 선수들 각자가 움직이는데 바쁘고, 후방 조직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 이번 라운드 역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진은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이전 라운드 이른 시간 교체됐던 그레이(LW, 최근 5경기 1도움)가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고, 히샬리송(LW, 최근 5경기 1골) 또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결국 선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론돈(FW)이 다시 나올텐데 전혀 기대를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
예상
흐름이 보다 좋은 브렌트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강공 유지가 인상적이다. 에버튼은 최근 일정서 전혀 제 경기력을 가져가지 못하며 부진이 길어지는 중이다. 브렌트포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