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1월 22일 SC 캄뷔르 : FC 위트레흐트 분석
▶SC 캄뷔르 (리그 8위 / 패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그나마 이전 리그 2연승으로 흐름을 찾았지만 상대가 하위권인 발 베이크와 즈볼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라운드 고전할 확률이 높다.후방 라인 붕괴가 잦다. 보통 4-1-4-1이나 4-4-2 포메이션을 활용해 중앙 라인을 탄탄하게 가져가지만 볼란치 경쟁력이 떨어져 포백 하중이 늘어난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그래도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유독 안방에서 화력이 잘 묻어 나온다. 앞선 6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없었다. 주전 공격수 울드리키스(FW, 최근 5경기 2도움)가 중심축을 잡으며 패턴 플레이 구심점이 되고, 나머지 자원들도 기민한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FC 위트레흐트 (리그 4위 / 패승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에 가까운 전력을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뒷문 안정이 인상적이다. 물론 이전 경기 비테세 전서 멀티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적인 대처가 나쁘지 않다. 반 더 호른(CB)과 상 자고(CB) 등 센터백 이탈이 많지만 대체 자원인 베나마르(CB) 등이 공백을 잘 메우고 있고, 파에스(GK) 골키퍼마저 선방쇼로 힘을 보탠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변수는 원정 불리다. 안방만 벗어나면 화력이 급감한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3.5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0점으로 감소한다. 상대 전력을 감안했을 때, 멀티 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하겠으나,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위트레흐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원정 불리가 존재하지만 상대에 비해 흐름이 좋고,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다. 캄뷔르는 홈 이점을 통해 맞불을 놓는다. 허나 최근 후방이 무너지는 빈도가 잦아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위트레흐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