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1월 21일 AZ 알크마르 : NEC 네이메헌 분석
▶AZ 알크마르 (리그 11위 / 승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페예노르트 전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상대 전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라운드 빠른 반등을 기대해볼만하다.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윗선의 화력을 배가한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3득점 생산에 묶인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3.3점까지 상승한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결과물을 노린다.후방 라인 경쟁력도 충분하다. 물론 최근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는 있지만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인디(CB)-차트지디아코스(CB)가 후방에서 중심축을 잡고, 윗선의 미드필드진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중원을 잠식한다. 비슷한 수비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NEC 네이메헌 (리그 7위 / 패승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공격이 답답하다. 물론 최근 공식전 5경기서 꾸준한 득점 생산에 성공하고 있으나 약체인 상대와 맞대결이 잦은 결과에 불과하다. 전방 자원의 결정력 부재와 화력 저하로 단순한 공격을 반복하는데 그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묶일 공산이 높다.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올 시즌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제어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내준데 반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2점까지 급증한다.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막아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2~3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알크마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공격이 잘 터지는 중이고, 후방 라인 경쟁력 또한 상대보다 낫다. 네이메헌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스쿼드 열세가 확실하고 원정 불리까지 떠안은 상황서 저항이 쉽지 않을 예정이다. 알크마르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