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사수올로 (리그 13위 / 무승승패패)

이전 라운드 우디네세 전서 2-3으로 패했다. 리그 2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하락한 시점서 낙승을 기대하기란 힘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윗선의 전력이 좋다. 주리치치(CAM) 부상 공백을 프라테시(CAM, 최근 5경기 3골)가 잘 메워주고 있고, 1선과 측면 라인의 기존 화력은 꾸준히 유지된다. 이들의 시너지만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홈 이점가지 십분 살린다. 올 시즌 수비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는데, 유독 안방에선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2.0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0점까지 감소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칼리아리 칼초 (리그 20위 / 승패패패패)

현재 리그 최하위다. 시즌 1승에 묶이며 저조한 흐름을 잇는 중이다. 심지어 최근 리그 4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은 다시 하락세를 보인다. 승리 확률은 ‘0’에 수렴한다.후방 라인 붕괴가 눈에 띈다. 발루키에비츠(CB)가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서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지 못하는 상태다. 이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상대 공세에 쉽게 공간을 노출하며 필요 이상의 실점 위기를 맞는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최근 유독 사수올로만 만나면 저항을 잘했다. 이전 7차례 맞대결서 6무 1패로 패배율이 낮다. 물론 상대에 끌려다니는 경기를 지속했지만 공격 집중력을 높여 어떻게든 덜미를 잡았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사수올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잘 묻어 나오는 과정이라 수비 집중력만 조금 더 살리면 충분히 승기를 잡기엔 무리가 없다. 최근 맞대결서 무승부로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혔던 칼리아리가 다시 저항에 나서겠으나 스쿼드 열세와 원정 불리를 극복하기엔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사수올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