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1월 21일 US 살레르니타나 1919 : UC 삼프도리아 분석
▶US 살레르니타나 (리그 19위 / 패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라치오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10라운드 베네치아 전 승리와 11라운드 나폴리 전 석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했으나 추락이 빠르다. 팀 전력 또한 떨어지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후방 라인 붕괴가 두드러진다. 스쿼드 열세를 인지하고, 후방에 많은 숫자를 두고 있지만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의 압박마저 적절치 못해 위기를 반복한다. 상대 강공에 적절한 저항을 이어가지 못하며 실점을 내줄 전망이다.그렇다고 윗선의 힘이 좋은 것도 아니다. 앞선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리베리(FW, 최근 5경기 2도움)을 축으로 공격 전개에 무게를 두지만 윗선의 경쟁력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서 단편적인 공격에 그칠 뿐이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1득점 생산도 장담하지 못한다.
▶UC 삼프도리아 (리그 18위 / 패승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큰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이전 리그 3경기서 전패를 당했다. 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늘어난다. 그래도 상대에 비해서 후방 밸런스가 좋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요시다(CB)와 콜리(CB) 등이 센터백 조직을 단단하게 잡고 있고, 로테이션 자원인 드라구신(CB)과 페라리(CB) 등도 얼마든지 후방에 보탬이 되는 선수들이다. 윗선의 미드필드진까지 하프 라인 근처에서 블록을 쌓아 저지선 역할을 하려는 노력이 수반된다. 이들의 합만 잘 맞아 떨어진다면 무실점 달성까지 기대해볼만하다.하지만 윗선의 화력을 활용하긴 어렵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비에이라(CM)와 베레(CM)가 생각보다 부상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중원 지역서 1선에 공격을 공급해줄 자원이 한정적이다. 게다가 답답한 흐름을 풀어줄 수 있는 자원인 담스가르드(LW) 역시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득점 생산은 어렵게 보인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삼프도리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이 저조하긴 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크게 뒤처지는 부분이 없고, 라인 형성도 잘 이뤄지는 중이다. 반면 살레르니타나는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삼프도리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