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1월 20일 묀헨글라트바흐 : 그로이터 퓌르트 분석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9위 / 무패승승무)
이전 라운드 마인츠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2연승 흐름이 끊긴 것은 아쉽지만 최근 공식전 7경기서 단 1패밖에 떠안지 않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승점 확보엔 큰 무리가 없다. 뒷문 제어가 잘 되는 중이다. 엘베디(CB)와 두쿠레(CB) 등이 부상으로 현재 스쿼드서 이탈해있지만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며 조직력을 유지한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빈공이 심한 상황이다.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해도 클린 시트를 꾀할만하다.공격 또한 날카롭다. 호프만(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플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측면 조합이 과감한 공격 기여로 힘을 보태고, 윗선의 스트라이커 또한 공을 잘 지키며 점유율을 늘린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8위 / 패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9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리그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여전히 무승에 그쳤다. 심지어 리그 9연패다.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 후방이 일찍이 무너지는 끌려다니는 경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패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공격 역시 답답하다. 매 경기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보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게다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기존 결장자인 은간캄(FW)과 케러(FW) 외, 준주전급 공격수 토르라크(CAM)까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한다. 1, 2선 무게감이 떨어지는 탓에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묀헨글라드바흐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좋고, 밸런스 부분서도 상대를 압도한다. 그로이터퓌르트가 어떻게든 부진을 끊으려 하지만 ‘위닝 멘탈리티’가 소멸된 상황서 큰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묀헨글라드바흐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