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1월 2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VfB 슈투트가르트 분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그 2위 / 승승승패패)
전력 자체는 상대보다 좋지만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아역스 전 대패 후, 이전 리그 경기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서도 졌다. 공식전 2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져있음을 알 수 있다.수비 붕괴가 잦다. 다수의 부상자 탓에 제 전력을 꾸리는 것부터 애로가 많다. 그나마 아칸지(CB)와 훔멜스(CB) 등 베테랑 수비수들이 분전하지만 윗선의 압박 저하와 윙백 조합의 기여 부족으로 인해 힘이 부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하지만 뒷문 불안을 잠재울 화력이 충분하다. 주전 공격수 홀란드(FW, 최근 5경기 7골 1도움) 장기 부상 이슈가 존재하나 안방에서 유독 1, 2선이 잘 터진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8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3.3점까지 상승한다. 대체 자원들이 측면 조합과 시너지를 내며 다시 고삐를 당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다득점을 기대해볼만하다.
▶VfB 슈투트가르트 (리그 15위 / 무무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4패로 승률이 떨어진다. 8득점을 생산하며 공격 성과는 준수하게 냈는데, 유독 후방이 쉽게 무너지며 고전했다. 상대 강공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전망이다. 원정 불리까지 떠안았다. 이전 리그 5경기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유독 답답한 공격에 애를 먹는다. 경기당 평균 0.6득점에 그치는 중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장기 부상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 음붐파(RM, 최근 5경기 1도움)가 빠르면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출전은 미지수고, 휴식기가 길었던 탓에 퍼포먼스를 찾기엔 애로가 많다. 1득점 생산을 최대치로 보는 이유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도르트문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불안이 존재하지만 홈에서 화력을 십분 발휘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슈투트가르트가 상대 약점을 파고들어 난전을 꾀하지만 맞대결 전적 절대 열세가 발목을 잡는다. 도르트문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