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1월 21일 번리 : 크리스탈 팰리스 분석
▶번리 FC (리그 18위 / 패무패승무)
이전 라운드 첼시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중이다. 흐름이 이어진다면 일방적으로 무너질 일정은 아니다.최근 맞대결서 후방 제어가 잘 이뤄졌다. 앞선 3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작정하고 ‘두 줄 수비’를 통해 라인 간격을 촘촘히 맞추고, 수비 커버 범위를 늘렸다. 측면이 강한 상대 공세를 적절하게 제어하며 위기를 유연하게 넘겼다. 물론 상대 공세에 실점은 불가피하겠지만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은 낮다.문제는 공격이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득점 생산에 성공하고 있지만 답답한 흐름은 여전하다. 우드(FW, 최근 5경기 1골)를 활용한 단순한 공세가 지속되는 결과다. 팰리스 역시 최근 수비력이 상당히 올라온 상태. 무득점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10위 / 무무무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흐름이 좋다. 이전 리그 6경기서 2승 4무로 패가 없다. 이 기간 아스날과 비기고, 맨시티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번리는 난도가 떨어진다.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리드를 잡을 전망이다.후방 라인 안정감도 찾았다. 이전 2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따냈다. 윗선의 쿠야테(CDM)가 상당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중원을 장악하고 있고, 후방 포백 역시 집중력을 높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실점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번리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윗선의 힘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서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팰리스는 맞대결 전적 열세가 신경 쓰이나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 방’ 싸움서 우위를 보이며 승기를 잡을 예정이다. 팰리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