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 UD (리그 19위 / 무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알라베스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무승 행진을 ‘13’으로 늘렸다.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전혀 흐름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서 반전을 꾀하긴 힘들다.후방이 계속해서 불안하다. 이전 4경기서 도합 12실점을 내주는 등, 전혀 상대 공세에 견제가 되지 않는다. 두아르테(CB)-베조(CB) 라인이 흔들리며 포백 전반적으로 불안이 가중되고, 윗선의 말사(CDM) 또한 상대 집중 견제 대상이 되는 중이다. 이외 자원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라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에도 만만치 않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열세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상대에 8실점을 내주는 동안 득점은 4골에 묶였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높다.

▶아틀레틱 빌바오 (리그 8위 / 승승무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무리는 없다.후방 라인 안정감은 수위급이다. 리그 12경기 8실점으로 리그 전체 최소 실점 2위에 올랐다. 현지 정보통에 따르면 베르치체(LB)와 놀라스코아인(CDM)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대체 선수인 베스가(CDM)와 발렌시아가(LB)가 그 공백을 100%에 가깝게 메우는 중이다. 탄탄한 수비 라인을 쌓아 상대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전망이다. 변수는 원정 불리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답답한 공격을 노출한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2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7점까지 감소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빌바오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원정 불리가 다소 존재하지만 후방 라인 안정감이 좋고, 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우세를 점했다. 반면 레반테는 아직까지 리그 무승에 갇혀 있다. ‘위닝 멘탈리티’까지 소멸된 현 상황서 상대를 주도하기엔 스쿼드 전반적인 힘이 떨어진다. 빌바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